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바이든 “완전고용에 10년 걸릴 것”

미국뉴스 | 정치 | 2021-02-05 15:15:46

바이든,코로나,예산안,협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민주당 하원 면담후 연설로 호소 “공화당 제안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것”

 민주당은 상·하원 절차 밟으며 처리 박차… “하원서 2주내 처리해 상원 이관”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일 의회를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안 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이 의회 다수석을 이용해 1조9천억 달러 예산안 처리에 필요한 절차를 밟는 것과 맞물려 백악관과 민주당이 공화당을 협공하는 양상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나는 공화당의 지지로 함께하고 싶지만 그들은 우리가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만큼 멀리 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심한 피해를 본 미국인을 당장 돕는 것과 긴 협상의 수렁에 빠지거나 위기에 처한 법안에 타협하는 것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이는 쉬운 선택"이라며 "나는 지금 피해를 본 미국인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월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6천 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한 뒤 "이 속도라면 완전고용에 도달할 때까지 10년이 걸릴 것이다. 과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공화당 상원 의원 9명, 3일 민주당 상원 의원 11명에 이어 이날은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하원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면담했다. 모두 코로나19 예산안의 신속 처리를 당부하기 위해서다.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연설에 대해 공화당의 협조 없이 의회 다수당을 이용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상원은 이날 새벽 민주당이 주도해 과반 찬성만으로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이 50 대 50 동률인 상황에서 당연직 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까지 동원한 결과였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하원 역시 예산안 신속 처리를 위한 결의안을 이날 중 표결로 처리키로 했다.

이 경우 공화당이 반대하더라도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과반 찬성만으로 경기부양안을 처리할 수 있는 절차적 준비가 이뤄진다.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 면담 후 기자들에게 하원이 예산안을 2주 내에 처리해 상원으로 넘기는 등 실업급여 추가 지급 시한이 끝나는 3월 15일까지 예산법안이 제정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은 지난해 4조 달러에 육박하는 코로나19 부양안을 통과시켰는데 또다시 대규모 예산을 동원할 경우 부채 증가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6천억 달러 규모를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 정도 수준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의 제안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것이거나 충분히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공화당의 다수가 갑자기 재정통제와 적자 우려를 다시 꺼냈다. 자신을 속이지 말라. 이 접근법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세기에 한 번 있는 바이러스가 경제를 훼손하고 경제에 여전히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전염병 대유행의 바람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한발 더 나아가 이번 예산안이 처리되면 추가 부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이번 법안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구제 계획"이라며 "다음번에 우리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회복 법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