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기름에 튀긴 음식, 심장·혈관 건강의 적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1-28 09:09:54

튀긴음식,건강,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중국 연구진 120만 명 데이터 메타분석 결과

튀긴 음식 과다 섭취시 뇌졸중 위험도 37% ↑

심장마비 등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도 높아져

 

우리는 튀긴 음식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대부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는 튀긴 음식이 과연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구체적 수치로 알려주고 있다.

중국의 연구진은 최근 전 세계의 남녀 120만여 명에 대한 식습관과 건강의 상관관계 데이터를 포함하는 총 19개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에서 프렌치프라이와 튀긴 생선, 튀긴 스낵류 그리고 다른 튀긴 음식들이 심혈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계산했다.

평균 기간 총 9년에 걸쳐 튀긴 음식을 아주 많이 먹는 그룹과 아주 적게 먹는 그룹을 비교한 결과 튀긴 음식을 많이 먹는 그룹이 관상 심혈관 질환을 경험할 상대적 위험도가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뇌졸중을 겪을 위험도는 37%, 그리고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도도 3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는 2%,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할 위험도는 3%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심장 저널에 발표된 이번 분석 보고서는 특정한 튀김 음식이 다른 종류에 대비해 좀 덜 해롭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통합 데이터를 사용해 매주 114그램(약 4온스)의 튀긴 음식을 추가 섭취할 경우 심장 기능에 이상을 가져올 위험성이 12% 더 커지고 중대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위험도는 3%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인들을 위한 식생활 가이드라인은 튀긴 음식을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튀긴 음식을 어느 정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 제한 가이드라인은 없다.

이번 연구를 이끈 셴젠 대학 헬스사이언스 센터의 풀란 후 박사는 “매식과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여야 한다”며 “집에서 조리를 할 때도 튀기는 방식 대신에 끓이거나 찌거나 굽거나 하는 방식으로 건강한 조리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