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타후치강 물공급을 둘러싼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등 3개 주가 벌이고 있는 오랜 물전쟁의 일부가 최근 해결됐다.
지난주 조지아주와 미공병대 모빌지구대가 레이크 레이니어 물의 일부를 메트로 애틀랜타 북부지역 커뮤니티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비록 귀넷, 홀, 포사이스카운티와 커밍시, 뷰포드시 등이 현재 레이니어 호수의 물을 끌어다 사용하고 있지만 이를 사용할 공식적인 계약을 지난주까지 없는 상태였다.
애틀랜타지역위원회(ARC) 천연자원 관리국장 캐서린 지취는 “이제 (물 공급을 위한) 안전하고, 영구적인 계약이 이뤄졌고, 이는 미래의 일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돌 것”이라고 평가했다.
계약에 의하면 조지아주는 호수의 물을 2050년까지 사용하며 7,100만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2009년 법원은 애틀랜타 일원이 레이크 레이니어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결했으나, 2011년 항소법원은 이 판결을 번복시켰다.
아직도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3개 주는 물의 분배를 놓고 소송을 진행 중이다. 조지아 연방북부지방법원에는 공병대가 물을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소송에 제기돼 계류 즁이다. 연방대법원은 다음 달 조지아와 플로리다의 물분쟁에 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