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내무부가 연방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후보의 승리를 최종 인증함에 따라 두 상원의원은 20일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실은 18일 159개의 모든 조지아주 카운티가 1월5일 선거 결과를 인증했으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법에 따라 서명을 마쳐 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취임 직후인 20일 오후 취임선서를 할 예정이다. 두 조지아주 의원의 취임은 곧 연방상원 의석수를 50-50 동률을 이루게 해 상원의장을 겸임하는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 보트 행사로 민주당 다수 의석 확보를 의미한다.
두 민주당 상원의원의 승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투표권 확대, 기후변화 대응, 팬데믹 종식 노력을 위한 입법 노력을 유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내란선동 혐의 탄핵심판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조지아주 지난 대선과 두 상원의원 결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정치 지형의 일대 변환이다. 1992년 이후 이번 대선에서 조지아주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고, 2006년 이후 주 단위 선거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기 때문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