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권총강도, 한인 직원 가둔 후 금품 털어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1-01-19 10:10:33

한인,권총강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새해 들어 LA시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전년 대비 무려 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본보 18일자 보도) 코로나 팬데믹 속에 연초부터 치안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에서 최근 권총을 든 흑인 남성이 여러 업소들을 돌며 권총강도 행각을 벌이면서 한인 업소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권총 강도 용의자는 특히 소매점 같은 업소 외에도 인테리어·자재 판매점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인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30분께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 선상 피코 블러버드 인근에 위치한 한 가구·자재 판매점에 흑인 남성 한 명이 손님으로 위장해 들어갔다가 권총으로 직원을 협박하며 현금을 요구하다 일부 귀중품 등을 강탈해 도주했다.

 

피해를 당한 이 업소의 매니저 김모(54)씨는 “당시 매장 안에는 저 혼자 있었는데 흑인 한 명이 손님처럼 들어와 물건을 보는 것처럼 하더니 5분 뒤쯤 제게 권총을 들이밀고 금품과 현금을 달라며 협박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씨는 당시 매장 내 현찰이 없다고 용의자를 진정시키려 노력했고, 이에 이 흑인 강도는 매니저 김씨를 방 안에 가둔 후 업소 내 이곳저곳을 닥치는 대로 뒤졌다고 한다.

 

이 용의자는 추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매장 내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 감시카메라(CCTV)의 케이블선까지 끊고, 매니저 김씨의 휴대폰과 애플워치, 컴퓨터 등을 파손하는 등 치밀한 범행 행각을 보였으며, 이후 일부 물품들을 강탈해 이 업소 매장 내 창고에 있던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고 김씨는 전했다.

 

매니저 김씨는 “손상된 컴퓨터, 휴대폰, 시계 등을 포함해 피해 금액이 약 5,000달러에 달한다”며 “범죄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CCTV 기록이 남아 있어 이를 통해 경찰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20대 초·중반의 흑인 남성으로, 최근 한인타운 일대에서 이와 유사한 권총강도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동일한 용의자가 연쇄적으로 벌인 범죄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APD의 마이클 무어 경찰국장이 2021년 새해 들어 첫 2주일간 LA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이 전년 대비 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인타운 지역에서도 총기를 든 강도 사건이 일어나면서 연초부터 강·절도 사건이 인명 사상 등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석인희 기자>

권총강도, 한인 직원 가둔 후 금품 털어
 LA 한인타운 웨스턴가 한인 매장에 침입한 흑인 강도가 권총으로 직원을 위협하는 모습이 CCTV에 그대로 잡혔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을 앞두고 유럽 각국에 운송 중이던 초콜릿 41만개가 도난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자사 킷캣(KitKat) 신제품 41만3천793개를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50개주 3천300곳·해외서도 “노 킹스”… 작년 6월, 10월 이어 세번째 ‘ICE 총격’ 아픔 미네소타 중심으로… “폭력배들에 굴하지 않아” 이민 단속·이란전쟁 규탄…트럼프 지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제균 치료자 생활습관 분석연 20갑 흡연자 위험 3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았더라도 이후 흡연와 음주, 비만 등 나쁜 생활 습관을 끊지 못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라돈·석면·미세플라스틱·대기오염까지 곳곳에 위험피할 수 없지만 줄일 수 있어… 노출 최소화가 핵심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암 발방 위험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간에서 생성된 단백질, 혈액 통해 뇌 보호 강화알츠하이머 쥐서 기억력·학습능력 크게 개선 확인활동적인 사람 혈액서도 동일 단백질 존재 확인 운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이하이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가 공동 레이블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808 HI RECORDINGS)를 설립하고 듀엣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 중심형부터 파티형까지1,000~3,000달러로도 가능책 중심에 빈티지 소품 활용 코로나 팬데믹 기간 ‘플렉스 스페이스’로 불리는 다목적 공간이 크게 확산됐다. 집 안에서 업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AI로 가상 홈스테이징 사진가주, 해당 사실 명시 규정‘실제·가상’사진 올려 비교 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하우스피싱’(Housefishing)이 문제로 떠오르고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흡연한 적 있으면 자녀의 지적장애 위험 21% 증가 출산 전 산모의 흡연 이력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과거 흡연한 경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대부분 성장과정서 떠나종교 활동 필요 못 느껴문화적 친밀감은 느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불교 신자들의 탈종교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