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젓갈, 반찬, 건어물 판촉
전라남도 각 지역 특산물 200가지
둘루스 시온마켓이 새해 및 설날을 맞아 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달간 전라남도 농특산물 미국 판촉전을 개최한다.
생명의 땅, 맛과 멋의 고장, 남도의 맛과 멋이 담긴 먹거리로 유명한 전라남도의 우수 농수산물 200여가지가 판매되는 이번 판촉전에서 주최 측은 어렵게 한국에서 공수한 상품이지만 가격을 전혀 올리지 않았다며 한인들의 부담없는 방문을 당부했다.
이번 전남 판촉전에 출품되는 제품은 전남 장성, 영광, 담양, 순천, 곡성, 보성, 진도, 장흥, 여수, 완도, 화순 등의 품질 좋은 최상품 특산품들이다.
젓갈류로는 명란젓, 멍게젓, 생굴무침, 오젓(5월젓갈), 추첫(가을젓갈), 가자미식혜, 갈치속젓, 삭힌 전어젓, 낙지젓 등이 출품된다. 해산물로 한치무침, 소라무침, 삭힌홍어, 반건조 홍어, 흑산도우럭, 구운 보리굴비, 법성포 굴비, 진도미역, 진도 다시마, 곰피, 감태김, 곱창김, 간수뺀 천일염, 삼채소금, 까사리 파래, 마른톳, 반건조 노가리, 조개살, 흑산도 까나리액젓, 간장 꽃게장, 전복장 등이 선보인다.
또 농특산물로는 냉이된장, 황칠(옻)추어탕, 고추부각, 모시개떡, 장어즙, 칡즙, 찰보리쌀, 매실진액, 도라지진액, 우뭇가사리, 보성녹차한과, 전주초코파이, 방풍나물, 취나물, 오미자, 구기자, 옛날 수제국수 등이 고향의 맛을 자극시킬 예정이다.
시온마켓 전무배 지점장은 19일 “텐트를 별도로 설치해 옛 전통시장 분위기를 재현해 설날 고향의 추억을 살리도록 장터를 꾸밀 예정”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부담없이 전라남도의 신선한 맛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동포들을 초대했다.
한편 시온마켓은 한국의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노 브랜드’(No Brand) 식품 다수를 전시하고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으며, 풀무원 삼계탕 11.99달러짜리를 4.99달러에 한인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