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2003년생 초경 나이 12.6세…15년 만에 5개월 빨라져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1-15 09:09:32

초경,5개월,빨라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리나라 여아의 초경 나이가 점점 앞당겨지면서 2003년 출생한 여성의 평균 초경 나이가 12.6세로 15년 전보다 5개월가량 빨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미정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서문영ㆍ김신혜ㆍ박미정)이 2006~2015년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 조사에 참여한 여학생 35만1,006명(12~18세)의 초경 연령을 분석한 결과다.

1988년 출생아의 초경 연령은 13.0세에서 2003년 출생아는 12.6세로 15년간 5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이는 이전 연구에서 1980년대 초 출생아 기준으로 13.1~13.8세로 보고됐던 초경 연령보다 1년가량 앞당겨진 결과다.

연구자들은 참가자 가운데 3%가 10.5세 이하에서 초경을 시작한다고 분석해 10.5세를 한국 여아의 조기 초경 연령 기준으로 보고했다.

조기 초경은 2006년 1.8%에서 점점 늘어나 2015년에는 3.2%였으며, 조기 초경 유병률은 비만과 과체중 여아에서 1.5~2배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정상 체중 및 저체중 여아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박미정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과 보호자들은 예전 기준을 적용해 12세 미만 초경연령을 조기 초경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조기 초경 연령의 기준의 근거가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35만명이라는 대규모 조사로 의미가 크고, 성조숙증에 대한 치료나 연구는 현 시점에 맞는 초경 연령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김신혜 교수는 “이 연구는 비만이나 과체중 여아에서 조기 초경 유병률이 상승한 것을 보여주므로 과체중 조절로 성조숙증 발생과 비만으로 인해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한 “정상 체중 여아에서도 사춘기가 빨라지고 있기에 정상 체중이라도 유방 발달이 만 8세 전에 너무 빨리 발현되지 않는지 부모가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20년 12월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