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원이 11일 비타민D를 코로나19 및 다른 질환 치료제로 판매한 알파레타 비즈니스 업체 주인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판매를 중단시켰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알파레타 퓨전 헬스 앤 바이탈리티 앤 퓨전 이온즈, 또는 팜 오리진스로 알려진 비즈니스 업주 매튜 린카즈가 자신의 업소에서 팬데믹 기간 동안 미승인 의약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했다는 것이다.
조지아 남부지방 연방검사장은 지난해 8월 연방 식품의약법을 적용해 린카즈씨를 자신의 제품을 “면역력에 좋고” 각종 질환으로부터 보호해준다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기소했다.
2020년 3월 팬데믹이 시작되자 린카즈는 자신의 면역치료제 판매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50세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병에 19달러씩 판매했다. 특히 자신의 비타민D 제품이 고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하게 해준다고 선전했다.
연구자들은 코로나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의 비타민D 활용에 대해 연구해오고 있지만 더 많은 임상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법무부는 “팬데믹 위기를 이용해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을 팔아 이득을 보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식품의약국(FDA)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카즈는 지난해 9월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자신의 의약품을 소개하며 다른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