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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이민 118년…코로나19속 미국 곳곳서 기념행사

미국뉴스 | 사회 | 2021-01-10 11: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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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한인이 도착한 지 118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미국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미주 한인 이민 본고장'인 하와이의 한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사탕수수 농장 초기 이민자들의 묘역 푸우이키에 세워진 '이민 100주년 기념 추모비'를 찾아 118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0일 한미재단 하와이(이사장 에드워드 슐츠)가 밝혔다.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는 코로나19로 같은 날 오전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온라인(줌)으로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기념일 당일 온라인으로 '제61주년 뉴욕 한인의 밤·118주년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마련한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한 40여 개 단체에 표창장을 전달하고, '올해의 한인상' 수상식도 연다. 한인상에는 21희망재단의 변종덕 이사장이, '올해의 단체상'에는 한인 2세들이 설립한 자선단체 '내일재단'(Naeil)이 각각 선정됐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는 같은 날 메릴랜드 한인회관에서 '한인 이민 118주년·제16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 연방의회는 2005년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이태수 회장은 "한인과 차세대의 정체성 확립, 자긍심 고취로 한인 이민사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호 결의안으로 '태권도의 날' 제정을 발의했던 친한파 의원인 섀런 쿼크-실바(민주)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미주 한인이민 118주년을 기념, 축하하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 결의안(ACR-2)을 2호로 냈다.

쿼크-실바 의원은 "한인사회가 미국 사회와 경제, 문화 등에서 큰 성취를 이루고 발전에 기여했다"고 결의안에 담았다. 이 법안은 상·하원 합동 결의안으로, 양원에서 가결되면 주지사 서명 절차 없이 즉시 발효된다.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앞서 지난해말 미주 한인 이민 역사를 기념하고 후손들에게 한국문화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국의 멋'을 주제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미술대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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