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11일 입법회기 시작, 선거법 개정 최대 쟁점

지역뉴스 | 정치 | 2021-01-09 15:15:39

조지아,입법회기,특별회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예산안, 선거법, 도박허용법 쟁점

가을 특별회기서 선거구 재조정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도 한창인 가운데 조지아 주의회가 11일부터 금년도 입법회기를 개막한다.

새로 선출된 의원들의 선서로 시작될 2021년도 입법회기는 지난해 6월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회기를 다시 재개했을 당시처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대중의 회의 관람 제한 등의 방역수칙이 적용되는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한 가지 분명하게 달라질 것은 지난 6일의 연방의사당 폭력사태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청사 경비인력이 대폭 증원될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3월 팬데믹으로 회기가 중단됐던 것처럼 올해 회기도 겨울철 팬데믹 창궐에 따라 다시 중단될 수도 있다.

데이빗 랄스톤 주하원의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겠지만 아무튼 우리는 필요한 일들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의원들과 보좌진들은 1주일에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원들은 물론 의사당을 드나드는 모든 로비스트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입법회기는 1월 통상 1월 둘째주 월요일에 개막해 3월말 혹은 4월초까지 진행한다. 봄방학 전 혹은 마스터스 골프대회 전에 회기를 마치려한다. 올해 마스터스 개막일은 4월5일이다.

주의회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은 7월부터 시작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통과시키는 것이다. 지난해 주의회는 팬데믹으로 세수감소를 예상해 학교예산 9억5천만달러를 포함 총 22억달러의 예산을 삭감했다. 올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예산안 설명은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 11월 선거와 결선에서 패배한 공화당은 선거법을 대대적으로 수정하려고 벼르고 있어 여야의 대립이 예상된다. 공화당은 부재자투표 제한, 드롭박스 폐지, 부재자투표 신청서 발송제한 등의 입법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민주당은 잠재적 선거사기 예방이라는 미명하에 공화당이 추진하는 선거법 개정을 총력을 다해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조지아주의 도박산업 허용 법안이 논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애틀랜타의 프로 스포츠단의 지지를 받고 있는 스포츠 베팅산업 육성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박산업 지지자들은 일자리 창출과 호프장학금 기금 확대를 이유로 허용을 주장하지만 반대자들은 도방중독과 범죄 양산을 우려하고 있다.

주의회는 또한 시민체포법, 노노크 영장금지법 등을 다를 전망이다. 지난해 일어난 흑인 아모드 아베리 사건에서 살해자들이 아베리를 죽인 것을 시민체포법에 의거해 무죄방면해 많은 논란이 일었다. 범죄증거 확보를 위한 영장집행 시 노크 없이 불시에 특정장소를 수색하는 노노크 영장금지법도 많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또 지난해 인구센서스에 기반해 특별회기를 열어 주의회 및 연방의회, 각 카운티 선출직 지역경계를 확정해야 한다. 이 특별회기는 가을에 열릴 예정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지역구 경계를 정해 다수당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경계선을 긋기를 원할 것이다. 조셉 박 기자

11일 입법회기 시작, 선거법 개정 최대 쟁점
2020년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 마지막 날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사기·신원 도용 신고 가장 많아라스베이거스, 범죄 도시 1순위에 놓여 월넷 허브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종합점수는 분노·증오 범죄와 부도덕 등의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가 심각하면 폭풍경보 국립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 아침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조지아 북부와 애틀랜타 도시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겨울 폭풍 주의보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차량정비 포함 메가사이트로신규인력  200명 추가고용도 유명 중고 자동차 매매업체인 카바나가 애틀랜타 경매센터를 차량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메가사이트로 전환하고 대규모 추가인력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ATL 상의 여론조사···63% 찬성 조지아 유권자 3분의 2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UGA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실시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경제개발 당국과 환경단체 합의지하수 사용 25년→15년 단축해사바나강 용수 채취 시스템 가속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에 지하수를 이용한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110억 달러 투자∙∙∙ 버츠∙더글라스에“자원소비 크고 고용효과 적다”반대도 아마존이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조지아 역대 최대규모의 돈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그러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총가입자 150만명 돌파주정부 “우리가 잘해서”연방정부 “보조금 덕분” 15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소위 오바마 케어 조지아 지역 신규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백악관은 7일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공공 안전, 인프라, 커뮤니티 건강 우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7일 카운티 운영 및 프로젝트를 위한 26억 7천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승인된 예산은 21억 1천만 달러의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조지아 북부 적설량 최소 4인치애틀랜타 북부는 2~3인치 예상각급정부∙소방서등 비상체제 돌입 “운전자제∙가급적 실내 머물러야”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 주후반 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