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원이 5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조지아주 승리 인증을 취소시켜 달라는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의 소송을 기각했다.
연방 조지아 북부지방법원 마크 코헨 판사는 6일 연방의회 선거인단 투표 집계를 앞두고 트럼프대통령이 조지아 선거결과 인증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에 대해 이 같이 판결했다.
조지아주의 선거 결과는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 으해 이미 인증됐고, 이에 따라 코헨 판사는 트럼프의 예비 중지명령 소송을 기각했다. 조지아주는 재검표를 거쳐 바이든 후보의 1만2천여표 차 승리를 확정했다.
트럼프는 소송에서 타주 및 무자격 투표자가 결과를 변화시켰다는 입증되지 않은 주장을 반복했다. 조지아주의 여러 소송에서 판사들은 트럼프와 지지자들의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조지아주에서의 광범위한 선거사기 증거는 없으며, 선거결과는 일련의 재검표와 감사를 통해 확증됐다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