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 테일러(사진) 귀넷카운티 신임 셰리프가 논란이 됐던 이민단속 프로그램인 287(g) 참여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감된 이민자의 이민 지위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것으로 2009년 도입 당시부터 논란거리였다.
취임 선서 후 얼마 안돼 키보 테일러 셰리프는 선거공약에 따라 새해 1월1일 0시를 기해 287(g) 프로그램 폐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연방조사 및 과도한 무력사용으로 소송의 대상이 됐던 귀넷 구치소 내 신속대응팀도 해체했다.
키보 테일러는 경찰관 출신으로 귀넷 역사상 최초의 흑인 셰리프이자 1884년 이후 첫 민주당 당선자이다.
테일러는 1일 소수인종 중심의 부셰리프팀과 새로운 인신매매 및 갱단 단속팀을 구성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