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북미 영화관의 박스오피스(흥행 수익)가 22억8,000만 달러로 약 40년 만의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NBC 방송은 새해를 사흘 앞둔 29일 박스오피스 집계 기관 컴스코어 자료를 인용해 올해 추정치를 이처럼 전했다. 이는 역대 두번째 흥행 성적을 올린 지난해 114억 달러보다 80%나 줄어든 수준이다.
CNBC는 올해 박스오피스는 컴스코어가 약 40년간 집계한 수치 중 최저 수준이라며 그전에는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화산업 관계자들은 내년에는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고 연기된 블록버스터들의 개봉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