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감소에도 사망자 큰 폭 증가
도로 뻥 뚫리자 속도 증가 한 원인
올해 조지아주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이미 지난해 숫자를 넘어섰다.
주 교통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현재 조지아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600명을 넘어 2019년 총수 1,502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현재의 숫자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지방 경찰국을 거쳐 사망자가 주 교통부에 최종 보고되기까지는 3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금년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절대 교통량이 줄어들었음에도 사망자 숫자가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도로의 통행량은 예년에 비해 10% 정도 감소했다.
사망자 통계를 집계하는 조지아주 교통부 나탈리 데일 대변인은 사망자 증가에 대해 “정말로 실망스럽다”며 “우리 주는 오랜 기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조지아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016년 1,556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여왔다. 당시 사망사고의 가장 큰 요인은 운전중 셀폰 사용 및 문자 전송 등의 주위산만 운전습관이었다.
이에 2년 전 주의회는 운전중 전자기기 조작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으며, 이는 사망자의 수를 줄이는데 크게 작용했다.
팬데믹 교통량 감소에도 금년에 사망자가 급증하자 감소추세는 멈췄다. 지난 주의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2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은 올해 사망자 숫자가 는 이유에 대해 교통 흐름이 좋아지자 운전자들이 속도를 높여 사고시 더 심각한 결과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종 분석에는 몇 달이 더 걸리지만 데일 대변인은 이제까지의 예비통계를 보면 속도가 사망자 증가의 한 요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안전벨트 미착용, 음주운전 및 기타 요인들도 원인이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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