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록퍼드에 있는 한 볼링장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록퍼드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역 미 육군 특수부대 군인 신분의 37세 남성 듀크 웹을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이번 사건이 무차별 총격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육군에 복무한 용의자 웹은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에글린 기지 소속 특수부대 요원으로 사건 발생 당시는 부대를 떠난 상태였다고 육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73세, 69세, 65세 남성들이며 피해자 중 2명은 14세와 16세 등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