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조기130만, 우편72만 투표
여론조사 흐름, 퍼듀·워녹 박빙우세
연방상원 다수 의석을 결정할 조지아주 결선 투표자 수가 23일까지 200만명을 넘어섰다.
1월5일 선거일이 불과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24일 조지아주 내무부가 발표한 공식집계에 의하면 총유권자의 26.7%인 202만명 이상이 이미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130만명 이상이 각 카운티별로 마련된 조기투표장을 찾아 투표했고, 72만명이 우편투표를 통해 투표에 참여했다.
조기투표는 이번 주말인 26-27일을 포함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현재까지의 투표율은 결선치고는 지난 11월 선거에 견줄 수 있는 매우 높은 것이지만 지난 대선 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선 500만명 까까은 사람들이 권리를 행사했다.
조지아대 M.V. 후드 교수는 “높은 관심에 따른 높은 투표율이 예상된다”며 “성탄절 및 연말연시가 겹쳐 지난 대선 만큼의 투표율을 보이긴 힘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두 연방상원의원 결선은 지난 대통령 선거가 불과 1만2천여표 차이로 갈렸듯이 누가 우세한지 가늠하기 매우 어려운 치열한 접전 양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 웹사이트인 파이브서티에잇닷컴(fivethirtyeight.com)은 이제까지의 여론조사 흐름을 종합해 공화당 데이빗 퍼듀 후보 48.2%,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 47.7%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선거에선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 48.2%, 공화당 켈리 뢰플러 후보 47.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20일 이후 가장 최근에 조사된 리서치 커넥트가 프로볼스키 리서치에 의뢰해 투표의향을 가진 1,0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4-22일 사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퍼듀43% 대 오소프42%, 뢰플러42% 대 워녹43%의 결과를 보였다.
또한 폭스5애틀랜타가 인사이더어드밴티지에 의뢰해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2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퍼듀49% 대 오소프48%, 뢰플러47% 대 워녹49% 양상을 보였다.
또 서베이USA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20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퍼듀46% 대 오소프51%, 뢰플러45% 대 워녹52% 결과를 나타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