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귀넷 선출직 모두 장악
내년부터 카운티 행정 큰 변화
지난 11월 선거에서 파란색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귀넷카운티 선출직 민주당 공무원들이 공식 임기에 앞서 속속 취임 선서식을 갖고 귀넷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는 귀넷3지구 재스퍼 왓칸스 커미셔너의 선서식이 열렸다. 지난 21일 취임선서를 한 1지구 커크랜드 카든에 이은 두 번째 선서식이다. 새 커미셔너 의장에 선출된 니콜 러브 헨드릭슨의 선서식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이들 세 명의 임기가 시작되면 기존의 벤 쿠, 말린 포스크 커미셔너와 함께 5명 모두가 민주당 일색의 커미셔너위원회가 구성된다. 이와 함께 귀넷의 지방검사장, 택스 커미셔너, 법원 사무국장도 모두 민주당 출신이 장악했다.
귀넷의 민주당 출신 선출직 장악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카든 커미셔너는 “몇몇 이웃들은 동등한 삶의 질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나는 긍정적 변화의 한 축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카든은 또한 “누구 하나 소외된 그룹이 없는 모든 목소리가 들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헨드릭슨 의장은 카운티 재정에 대한 감사를 시행해 예산을 절약해 필요한 곳에 재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헨드릭슨 의장은 카운티 내 조직적 불평등을 조사해 주민들을 하나로 묶는 방안을 찾아 인종적 화해를 도모하겠는 방침도 밝혔다.
선서식에서 왓킨스 커미셔너는 “귀넷은 하나의 영화와도 같다”며 “모든 구성원과 협력해 귀넷의 지속 가능성 확장, 고용기회 개선, 적정한 주택 접근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새 택스 커미셔너로 선출된 티파니 포터 전 둘루스 법원 판사의 선서식도 거행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