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포함된 3인조 사기단이 위조된 크레딧카드로 수차례 돈을 인출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인 존 김(48)가 제이슨 헤일(30), 알렉시스 존스(41) 등 공범 등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상습적으로 크레딧카드 위조 등 여러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지난 22일 세인트 조지 호텔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훔친 크레딧카드를 이용해 호텔 방을 잡아 지내다 호텔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지난 10월1일 이 지역 은행에서 도용된 신분을 이용해 허위 계좌를 개설한 뒤 크레딧카드 등을 위조해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존스 등은 각각 불법 카드 사용 등 22건의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