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민주당 우세 귀넷교육위 변화 예고

지역뉴스 | 교육 | 2020-12-24 15:15:45

귀넷교육위,민주당 우세,변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교육위원-민주3명, 공화2명

저소득, 유색인종 지원 강화 

 

2021년부터 조지아주 최대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민주당 다수 의석으로 변화함에 따라 상당한 정책변화가 예상된다.

5명인 귀넷 교육위원은 금년에는 공화당 3명, 민주당 2명이 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지난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이 1석을 늘려 내년부터는 민주당 3명, 공화당 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선거로 무려 48년간 교육위원을 역임하며 현직 위원장인 루이스 래드로프(민주) 위원이 올해를 끝으로 물러난다. 래드로프는 지난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같은 당 타레스 존슨에게 패배했고, 존슨은 11월 선거에서 승리했다. 

또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던 16년 경력의 캐롤 보이스(공화) 위원은 민주당의 캐런 왓킨스에게 패했다. 공화당의 메리 케이 머피 위원만이 민주당 타니샤 뱅크스에게 근소한 승리를 거둬 자리를 지켰다. 올해 선거가 없었던 두 석은 공화와 민주당이 양분하고 있다.

세 명 모두 흑인인 3명의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내년부터 다수당의 우위를 살려 저소득 지역 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 불균형적인 유색인종 학생 징계과정 개선 등에 우선 순위를 두고 개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장 내년은 아니더라도 24년간 재직한 앨빈 윌뱅크스 교육감의 재계약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 교육위원 3명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윌뱅크스의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다. 머피에게 패한 뱅크스 후보는 새 교육감 자리를 노리고 있다.

교육감 교체에 대해 왓킨스 교육위원 예정자는 귀넷의 인구지형 변화에 따라 “주민의 목소리에 따라 결정할 문제다”라며 교체에 방점을 뒀다. 하지만 올해 78세인 윌뱅크스 교육감은 ”아직 은퇴할만큼 충분하게 늙지 않았다”며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충분하게 일을 못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거나 존경을 받지 못할 때가 떠날 시간”이라며 현직 고수 의사를 피력했다.

왓킨스 위원은 몇몇 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평등 차원의 문제로 접근할 방침이다. 그는 또한 팬데믹 상황에서 가을학기에 학교 문을 연 교육청 방침에도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존슨 위원은 귀넷의 모든 초등학교에 프리-K 과정, 방과 전 혹은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개설을추진한다. 아울러 이민자들을 위해 이중언어 교사 혹은 자격증을 가진 이민자 영어교육 교사 채용을 늘리고, 교육과정에서의 다양성 확대, 반인종차별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상담교사 충원, 중재에 초점을 둔 ‘회복적 정의’ 징계 모델을 수립하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12월 교육위 회의를 끝으로 거의 반세기 동안의 교육위원직을 은퇴하는 루이스 래드로프 위원은 “교육위원이 하나가 돼 문제를 함께 풀어 성공적인 교육을 이루길 바란다”며 “행복한 할리데이 보내길, 미국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조셉 박 기자

민주당 우세 귀넷교육위 변화 예고
48년 재직 후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루이스 래드로프(가운데) 귀넷교육위 의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건강을 위한 새해 결심…“숙면을 위해선 금주를”
건강을 위한 새해 결심…“숙면을 위해선 금주를”

새해 시도할 만한 건강 습관 변화 5가지물을 더 많이 마셔라… 탄산수도 동일 효과타트 체리주스, 염증·통증 줄이는 데 효능 새해 결심을 세우는 시즌이 돌아왔다. 만약 2025년 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통해 ‘푸른 초장의집’ 가정폭력 피해자 도와“소외된 계층 지속적 지원 나설 것”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행사에서 데이브 민(오른쪽부터) 연방하

[화제] “개똥 치우고 1년에 25만불 번다”

개 배설물 수거업체 운영 ‘개똥 청소’라는 이색 사업으로 연매출 25만 달러를 달성한 미국의 한 여성 사업가가 화제다. 최근 CNBC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노스빌에 거주하는 에리카

미국 여권 ‘파워랭킹’ 8위 무비자입국 116개국 가능

별도의 비자 없이 전세계 116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미국 여권이 여권파워 랭킹에서 8위에 올랐다. 캐나다의 국제 시민권 및 금융자문회사인 아톤 캐피털의 ‘패스포트 인덱스’에 따르

"머라이어 캐리, 30년전 크리스마스송으로 매년 수십억 벌어"
"머라이어 캐리, 30년전 크리스마스송으로 매년 수십억 벌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20억회 돌파1994년부터 30년간 인기…작사·작곡에도 참여해 저작권 수입 막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5)가, 크리스마스

11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5.7% 상승
11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5.7% 상승

13개월래 최저 상승률13개 도시는 가격 하락겨울 판매 둔화도 요인  전국 주택 가격이 지난달 전년 대비 5.7% 상승했으나 상승세는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겨울 계

계속 치솟는 환율… 1,460원 육박
계속 치솟는 환율… 1,460원 육박

25일 종가 1,457.50원   한국시간 25일 한때 원·달러 환율이 1,458.4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연합]  원·달러 환율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지나며 달러 강세 등의 영향

"관세 폭탄, 중저가 차량 구매 미국 소비자 때릴 것"
"관세 폭탄, 중저가 차량 구매 미국 소비자 때릴 것"

3만달러 미만 가격대 차량 1/3이 멕시코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자동차

‘매력 100대 도시’… 4년 연속 파리 1위

서울 12위·LA는 18위유럽이 탑10에 6개 프랑스 파리가 4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선정됐다. 25일 CNN에 따르면 파리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 인

곧 취임하는데…트럼프, 굿즈 판매 ‘돈벌이’
곧 취임하는데…트럼프, 굿즈 판매 ‘돈벌이’

“영리활동에 대통령직 이용”대선 때도 기념품 사업 몰두  트럼프 이름이 들어간 긋즈들. [로이터]  트럼프 달력 38달러,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저택 모형 95달러, 트럼프 모자 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