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거식증 여성, 입원 초기 몸무게 회복 중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12-11 10:10:41

거식증,여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거식증 여성 환자는 입원 초기에 몸무게를 빨리 회복할수록 장기적인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율리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섭식장애클리닉) 교수팀이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여성 환자 129명의 입원 치료 결과를 추적 분석한 결과다.

거식증은 몸무게 증가에 대한 불안으로 영양 섭취를 제한하는 정신 질환이다. 거식증 환자는 심각한 저체중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다이어트를 계속해 자칫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거식증 치료를 받은 여성이 지난해 3,746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체 여성의 1% 정도가 거식증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교수팀은 2010~2016년 서울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129명의 여성 거식증 환자를 코호트 분석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19세, 평균 유병 기간은 3년, 입원 시 체질량지수(BMI)는 14kg/m²로 중증 거식증 환자다.

연구팀은 경구 섭취가 현저히 부족한 환자들은 코나 정맥으로 인공 영양을 병행했고, 인공 영양은 평균 14일 이내로 시행했다. 인공 영양 병행군과 경구 식사 단독 유지군을 6개월간 비교 추적했다.

그 결과, 입원 초기에 인공 영양 공급을 병행해 체중 증가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퇴원 후 체중 회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입원 초기 치료를 늦추지 않은 것이 장기적인 예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청소년과 젊은 여성의 건강을 잠식하고 있는 거식증의 위중함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기술 논문 색인(SCI)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