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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발열 종류와 대처법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10-11 1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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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월터리드 국군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서 항체까지 보유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입원당시 나타났던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이었습니다. 고열은 코비드19 뿐만 아니라 감기, 독감, 세균 감염 등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중의 하나입니다. 몸에서 열을 내는 이유는 침입한 외부균을 몰아내려는 자연적인 방어시스템의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열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해열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열도 종류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해열제를 복용하는 대신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증요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선3세 이하의 소아인 경우 섭씨 38도(화씨 100도) 이하, 3세 이상은 섭씨40도(화씨 104도) 이하인 경우는 집에서 대증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소개해 드릴 대증요법을 실천하기 전에 만약 열이 빠르게 올라가거나 처음부터 고열인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이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발열은 크게 나타나는 신체부위에 따라 그 의미가 다릅니다. 첫번째, 손은 뜨거운데 발은 뜨겁지 않은 상체에 열이 나는 경우는 소화장애를 동반할 수도 있는 감염상태입니다. 두번째, 전신에 열이 나는 경우는 심각한 발열성 질환에 걸린 상태로 전문의의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세번째, 머리를 제외하고 국부적으로 열이 나는 경우는 국부적 손상이나 염증이 일어난 경우입니다. 이 때는 국부적으로 냉찜질을 하며 몸 상태를 살핍니다.

상체에 열이 나는 경우는 크게 입김이나 콧김이 뜨거운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중이염, 비염, 편도선염, 장염일 가능성이 높고 후자의 경우라면 단순감기나 독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체에 열이 나는 경우 먼저 머리에 찬 물수건을 대고 다음 증상에 따라 몇 가지 대증요법을 실천합니다.  열이 나며 활동성이나 식욕이 없는 경우 배를 따뜻하게 합니다. 열이 나며 갈증이 동반되는 경우 따뜻한 물을 마십니다. 이 때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지 말고 적은 양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나며 복통, 설사가 나는 경우는 배를 따뜻하게 해 주고 식용 숯가루를 복용합니다. 숯가루(Activated charcoal)는 장내 해로운 물질을 흡착시켜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상점이나 인터냇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자연의학에서 널리 사용되는 해열법으로 각탕법이 있습니다. 각탕법은 손발을 데워서 추위를 몰아내고 체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강력하고 신속하게 손발의 말초 순환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데 감염으로 몸에서 열이 나는 경우는 발열현상을 극대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일단 섭씨 41도 정도되는 뜨거운 물을 발목이 충분히 잠길 수 있는 용기에 붓고 발을 담근 후 5-15분 정도 있으면 됩니다. 상체는 담요나 두터운 외투를 둘러서 충분히 땀이 나도록 합니다. 시간이 지난 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십니다. 각탕법을 15분 이상 하는 경우에는 물이 식으므로 뜨거운 물을 다시 붓습니다. 만약 각탕법을 실천하는 동안 현기증을 느끼거나 기운이 많이 떨어지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칼럼은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병의 진단이나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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