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가슴 통증, 10분 지속 땐 협심증, 30분 넘으면 심근경색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10-09 10:10:58

가슴통증,협심증,심근경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본격적인 가을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그러면 심장박동이 빨라져 급성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게 마련이다. 전체 돌연사의 80~90%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다. 급성 심근경색을 ‘돌연사의 주범’으로 부르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이자 국내에서는 암에 뒤이어 사망률 2위다. 이 같은 치명적인 위험 때문에 세계심장연맹(WHF)은 2000년부터 매년 9월 29일을 ‘세계 심장의 날’로 제정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심근경색, 즉시 치료해도 30~40% 사망

심장에 산소와 영영분을 공급하는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긴다.

나이가 들면 관상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 같은 기름 찌꺼기가 쌓인다(동맥경화). 이로 인해 혈류가 잘 흐르지 못하면 협심증이 되고, 좁아진 혈관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이다.

이처럼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가슴 통증이 생긴다. 협심증은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10분 이내 통증이 사라진다. 하지만 심근경색은 쉬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30분 이상 지속되며,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것처럼 통증이 아주 심하다.

또 가슴 한가운데나 왼쪽에서 시작된 통증이 어깨나 목, 팔로 퍼져나가며 두근거림, 식은땀, 구역질,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도 생긴다. 게다가 급성 심근경색은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자기 발병할 때가 많다.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도 심하지 않으면 평소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또 증상이 사람마다 달라 예측하기도 어렵다

이관용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근경색은 즉시 치료해도 사망률이 30~40%가 넘고, 증상이 심각하면 1~2시간 이내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극심한 가슴 통증이 지속되면 최대한 빨리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할 수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식생활 서구화로 40대부터 늘어

심근경색 발병률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고령 인구 증가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은 40대부터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거나, 협심증 병력이 있거나, 흡연자ㆍ당뇨병ㆍ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 환자 등은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므로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실제로 가족이나 친지 가운데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도가 2.1배로 증가하고, 두 명 이상이면 3배로 늘어난다.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근경색은 40대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에 가족력이 있다면 젊을 때부터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수면 무호흡도 중요한 유발 요인이기에 심혈관 질환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급성 심근경색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은 흡연ㆍ비만ㆍ이상지질혈증ㆍ고혈압ㆍ당뇨병 등이다. 가족력이 있어도 3~4배로 늘어난다. 이 교수는 “자신이 위험 요소가 많고 가슴 통증이 있다면 선별 검사해 심근경색이 생길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 좋다”며 “운동 부하ㆍ관상동맥 컴퓨터단층촬영(CT)검사가 대표적”이라고 했다.

심근경색을 알아내기 위해 관상동맥조영술(관상동맥에 조영제를 넣어 관상동맥이 막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을 시행한다. 혈관이 막혔다면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확장한다. 손목이나 대퇴부를 국소 마취한 뒤 이 부위 동맥에 도관 삽입관을 넣어 가늘고 긴 도관을 관상동맥 입구에 놓고 시술한다. 심장을 열고 수술하는 기존 관상동맥우회술보다 회복 기간이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심근경색 수술 후 혈관이 다시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 같은 항혈전제를 먹는다. 하지만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나 경험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아스피린의 예방 효과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 아스피린이 혈소판 작용을 억제하므로 출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2018년 발표된 대규모 ASpE 연구에 따르면 1만9,114명의 70세 이상 건강한 노인에게서 1일 100㎎ 아스피린 복용은 주요 심혈관 질환의 유의한 반응을 줄이지 못한 반면 출혈 위험은 38% 증가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가슴 통증, 10분 지속 땐 협심증, 30분 넘으면 심근경색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돌연사의 주범’인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이미지투데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 제한기조 속 원정출산 단속 강화
시민권 제한기조 속 원정출산 단속 강화

비자취소·입국금지 확대알선업체 네트워크 추적 국무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며 전 세계에서 600건이 넘는 관련 비자 사례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

JTBC, 206억원 규모 차입금 못갚아…중앙일보 등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
JTBC, 206억원 규모 차입금 못갚아…중앙일보 등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

신용평가 ‘BBB’ → ‘CCC’ 하향JTBC,“모든 수단 동원해 해결”올림픽·월드컵 방영권 재판매 못해부채상환위해 3사 사옥 매각 중 JTBC가 206억원 상당의 유동화 차입금을

1,500원 훌쩍 넘은 환율…‘가성비 여행지’된 한국
1,500원 훌쩍 넘은 환율…‘가성비 여행지’된 한국

■ ‘코리아 디스카운트’ 활짝역대급 원화 약세 시대 도래외국인 관광객 방문 역대급미주한인 올 여름 방문 활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훌쩍 넘는 등 원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거리 급습 이민단속은 줄었다지만… 이민법정서는 추방 드라이브 계속

이민법원 통한 추방정책트럼프 행정부 가속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 단속이 거리와 직장에서의 급습 중심에서 이민법원을 통한 추방 절차 강화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이민 단속 강화”… ICE·CBP 700억불 예산안 서명
“이민 단속 강화”… ICE·CBP 700억불 예산안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700억 달러 규모의 이민 단속 및 국경안보 예산 법안에 서명한 뒤 법안을 들어 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이 법안은 연방 이민세관단속

세계 최대 기업공개… 스페이스X 성공적인 나스닥 데뷔
세계 최대 기업공개… 스페이스X 성공적인 나스닥 데뷔

첫날 거래 19%나 상승주당 161달러로 마감시총 6위 기업에 등극자금 750억달러 조달   스페이스X 임직원들이 12일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되자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5% 전망

코로나19 이후 최저수준 올해 중동 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은행은 11일 발표한

케네디센터,‘트럼프’ 간판 뗐다

법원 “명칭 변경 위법”웹사이트에서도 삭제철거작업 장면 생중계 수도 워싱턴 DC에서 공연예술의 산실 역할을 해온 케네디센터가 건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철거했다. 13

센추리시티에 올리브영 북미 2호점 오픈

이번에도 새벽부터 ‘오픈런’ 한국 최대의 뷰티 전문 리테일러인 올리브영이 미국 내 2호 매장을 오픈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13일 LA 샤핑의 중심지로 불리는 센추리시티웨스트필드 센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총자산 1조500억달러대만 GDP보다도 많아  일론 머스크(54)가 스페이스X의 상장 후 첫 거래와 동시에 세계 최초 ‘조만장자’(trillionaire)라는 기록을 세웠다. 블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