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시린 이‘치경부 마모증’, 오징어ㆍ과일주스 탓?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9-11 10:10:59

시린이,치경부마모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차가운 음료를 마시다가 치아가 시릴 때가 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경부 마모증’이 원인일 때가 많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 목 부분(치경부)에 해당하는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에 V자 모양으로 홈이 생기는 증상이다.

치아의 바깥 부분인 법랑질이 마모되는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다가 홈이 깊어지면서 상아질이 외부로 노출되며 치아가 냉온 자극에 민감해진다. 이때 이가 시린 증상을 겪게 된다.

치경부 마모증은 일반적으로 이물질과 치아의 기계적 접촉에 의해 치아의 가장 단단한 부분인 법랑질이 마모되면서 생긴다. 치경부 마모증의 원인은 크게 3가지다.

우선 수평 방향(좌우)으로만 움직이는 잘못된 칫솔질 습관 때문이다. 치경부 마모증이 발생하는 원인의 대부분이다. 특히 뻣뻣한 칫솔모를 사용한다면 부드러운 칫솔모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두 번째로 오징어 등 질긴 음식을 자주 씹거나 이갈이, 이를 꽉 무는 습관 등 치아에 과도한 힘을 가하는 습관이 있을 때다. 이럴 때에는 힘이 치아 목 부분으로 전달되면서 치아가 떨어져 나가고, 이 부위에서 마모가 생길 때가 많다.

마지막으로 치아가 산(酸)과 자주 접촉할 때다. 과일주스나 스포츠 음료 등 산성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위장 장애, 섭식 장애, 잦은 구토 등으로 치아가 산이나 위액과 자주 접촉하면 치아의 단단한 조직이 닳아 치경부 마모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치경부 마모증을 꼭 치료해야 할까. 치아의 가장 바깥 부분은 단단한 법랑질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법랑질이 마모되면 상아질이 외부로 노출된다.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경도가 낮기 때문에 더 빠르게 치아가 마모된다. 게다가 마모된 부위에는 음식물이 쌓여 치아우식증(충치)이 생길 수 있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다.

송윤정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치과보존과 전문의)는 “특히 치아의 목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신경이 가까이 있어 마모를 방치하면 신경이 외부로 노출돼 신경 치료(근관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다. 

송 교수는 “초기에 홈이 생겼지만 그 이상 마모되지 않았다면 주기적으로 점검만 해도 되므로 이가 시리거나 통증이 없더라도 홈이 보인다면 치과를 찾아 검진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치경부 마모증 치료는 마모 정도에 따라 다르다. V자 홈이 작아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심하지 않다면 주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진해야 한다. 홈이 뚜렷하다면 치아 색깔과 비슷한 복합레진이나 글라스 아이오노머 등 충전재로 파인 홈을 메워 치아가 더 이상 마모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치아가 심하게 마모됐다면 신경 치료를 하고 크라운으로 씌워야 한다. 조낙연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치과보존과 전문의)는 “치경부 마모증를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마모 원인을 파악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치료하면 다시 마모될 수 있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시린 이‘치경부 마모증’, 오징어ㆍ과일주스 탓?
치아가 시린 것은 치아 바깥 부분인 법랑질이 마모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심장박동법 시행 4년…줄지 않는 낙태
조지아 심장박동법 시행 4년…줄지 않는 낙태

원격진료 낙태약 처방 확산임산부 사망∙클리닉 폐쇄도 조지아의 낙태금지법인 소위 심장박동법 시행 4년 동안  조지아 임산부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곳의 낙태 클리닉이 문을 닫았다고

벤츠 구장, 월드컵 최고 경기장 선정
벤츠 구장, 월드컵 최고 경기장 선정

50만 관중, 4천여 미디어 다녀가모든 페기물 91% 재활용 성공해 총 8경기를 개최하며 USA 투데이, 뉴욕타임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로부터 올해 최고의 월드컵 경기장으로 선

풀턴 이어 디캡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검출
풀턴 이어 디캡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검출

고인 물 제거, 키 큰 풀 제거해줘야 풀턴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 2주 만에, 디캡 카운티에서도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보건 당국이 22일 공식 발표했다

조지아 북부 주말까지 홍수주의보
조지아 북부 주말까지 홍수주의보

토요일 새벽까지…천둥번개도 조지아 북부 지역 일원에 주말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2일 오후 조지아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22일 밤부터 토요일인 25일 새벽까지 홍수주

3개월 아들 찜통차 방치 샤핑 즐긴 귀넷 여성
3개월 아들 찜통차 방치 샤핑 즐긴 귀넷 여성

중범죄 혐의 체포…아기는 무사  한 여름 찜통차 안에 자신의 생후 3개월된 아들을 방치한 귀넷 30대 여성이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귀넷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데큘라 해

칙필레도 당했다…고객정보 해킹 피해
칙필레도 당했다…고객정보 해킹 피해

일부 멤버쉽 고객정보 유출이름∙생일 등…카드번호도 조지아 소재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칙필레의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칙필레사는 이번 주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38세 여성 용의자 현상금 1만 6천 달러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연루되어 지명수배된 38세 여성 용의자가 조지아주 북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총 1만 6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기상악화로 계획 백지화 조지아주 교통국(GDOT)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정되었던 I-285 고속도로의 공사로 인한 전면 통행금지 조치가 취소되었다.당초 이 고속도로는 7월 24일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노스사이드 귀넷 방사선 종양 센터  귀넷 카운티에 첨단시설의 새로운 방사선 암 치료센터가 생겼다.로렌스빌에 있는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은 지난달 30일  방사선 종양 센터 개소식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서배너 인근 에핑엄 카운티 린컨시에200억불 투입…2028년 가동 목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조지아 해안지역에 대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설을 추진한다.오픈 AI는 최근 “서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