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글은 완벽한 문자”… 헐버트 박사 131년 전 미언론 기고문 공개

미국뉴스 | | 2020-09-01 10:10:20

헐버트박사,한글사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글은 완벽한 문자가 갖춰야 하는 조건 이상을 갖추고 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외국인’으로 불리는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1863∼1949·사진·연합) 박사가 131년 전 미국 언론에 기고한 ‘조선어’(THE KOREAN LANGUAGE) 기고문의 원본과 번역본이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헐버트 박사 서거 71주년 추모식을 거행하며 헐버트 박사가 뉴욕트리뷴에 1889년 기고한 기고문을 공개했다.

헐버트 박사는 기고문에서 “알파벳과 비슷한 한글은 완벽한 문자”라며 “조선어(한글) 철자는 철저히 발음 중심이다. 영국이나 미국에서 오랫동안 갈망하고, 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였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한 과제가 조선에서는 수백 년 동안 현실로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표음문자 체계의 모든 장점이 여기 한글에 녹아 있다”며 “영어는 모음 5개를 각각 여러 개의 다른 방법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이러한 체계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글자 구조상 한글에 필적할만한 단순성을 가진 문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며 “모음은 하나만 빼고 모두 짧은 가로선과 세로선 또는 둘의 결합으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버몬트주 태생인 헐버트 박사는 1886년 23세의 나이로 대한제국 왕립 영어학교인 육영공원 교사로 한국에 와 외국어를 가르치고 외교 자문을 맡아 광무황제(고종)를 보좌했다. 특히 1905년 을사늑약 후에는 고종 친서를 품고 미국에 특사로 파견돼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역설했고, 이듬해에는 ‘한국평론’을 통해 일본의 야심과 야만적 탄압을 폭로했다.

미국에 돌아간 후 40여 년 만인 1949년 7월29일 대한민국 정부 초청으로 8·15 광복절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했던 헐버트 박사는 불과 일주일 뒤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고,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생전 소망에 따라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혔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50년 외국인 최초로 건국훈장(독립장)을 추서했다.

 

“한글은 완벽한 문자”… 헐버트 박사 131년 전 미언론 기고문 공개
“한글은 완벽한 문자”… 헐버트 박사 131년 전 미언론 기고문 공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미술가 Ming, 2026 애틀랜타 아트페어 초청
현대미술가 Ming, 2026 애틀랜타 아트페어 초청

마리모 연작 선보인다… 한국 미술 가교 역할 나서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현대미술가 Ming(김민주) 작가가 미국 남부 주요 행사인 '애틀랜타 아트페어

주조 실수 ‘26센트’ 동전, 1만7천불 낙찰
주조 실수 ‘26센트’ 동전, 1만7천불 낙찰

25센트 동전에 1센트 디자인  25센트 쿼터 동전 위에 1센트 링컨 페니 동전이 새겨진 소위 ‘26센트’ 동전이 경매에서 무려 1만7,000여 달러에 낙찰 매각됐다.캘리포니아 소

투표소 비상버튼까지…조지아, 긴장 속 선거 준비
투표소 비상버튼까지…조지아, 긴장 속 선거 준비

중간선거 수주 앞 다가오면서안전∙신뢰확보대책 마련 부심 최악상황 가정 도상훈련 실시 중간선거가 수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 및 지방정부 선거 당국이 비상상황 대응 훈련과 투표소 비상

피렐리, 롬에 12억불 투자…일자리 1천개 창출
피렐리, 롬에 12억불 투자…일자리 1천개 창출

조지아 북서부 역대 최대 규모 투자기존 공장 확장…2029년부터 채용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가 롬 공장 대규모 확장에 나선다. 투자액과 신규 일자리 창출 면에서 조지아 북서

조지아서 400만불 즉석복권 '잭팟’
조지아서 400만불 즉석복권 '잭팟’

애슨스 편의점 판매 복권 조지아에서 40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이 터졌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애슨스 소재 편의점 ‘퀵 스톱 푸드마트’에서  판매된 즉석복권 ‘200X 더 머니

“코리안 페스티벌, 지역사회 유대 넓혔다”
“코리안 페스티벌, 지역사회 유대 넓혔다”

귀넷 데일리 포스트 상세 소개 “한-귀넷 경제교류 역할”평가도 “귀넷 한인사회가 한국 전통문화부터 음식, K팝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자역사회와의 문화적 유대를 넓혔다”귀넷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밴스, 보조금 조사결과 발표“부정가입·자격미달” 이유보험브로커 불법행위 사례도CMS 추가로 44만명 조사”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 가입과 자격 미달 등을 이유로 75만명이 넘는 가입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올해만 3,100억달러 만기공급 과잉·임대수요 둔화연체·디폴트·압류 잇따라가주, 뉴욕 이어 2위 규모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이제는 아파트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채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저명 ‘파이퍼 샌들러’ 선정매년 전국 25개 은행만 뽑혀성장률·자본 건전성‘최고’부실자산·상각비용 낮아야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PCB 은행(행장 헨리 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