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조금만 걸어도‘찌릿찌릿’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8-28 10:10:40

척추관협착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척추 노화로 신경압박 심해지면 다리·엉덩이 통증 유발
무릎아파 외출 꺼리면 관절염 악화… 약물·근육운동 병행을

 

노화가 진행되면 아픈 곳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늙으면 아픈 게 당연하다고 여기거나 자식들이 걱정할까봐 아파도 내색하지 않는 부모가 많다. 자녀들이 달라진 부모의 행동·습관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 관절·척추질환을 알아본다.

◇무릎 관절염, 아프다고 안 움직이면 더 악화

동네 마실을 즐기던 부모님이 어느 순간 가까운 곳조차 다니기 힘들어 외출을 꺼린다면 무릎 통증으로 걷는 것이 어려워진 것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나이가 들면 무릎뼈를 보호해주는 연골기질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돼 탄력이 떨어지고 점차 얇아진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뼈끼리 부딪쳐 통증을 느끼게 된다.

초기에는 간간이 통증을 느끼고 계단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한다. 연골 손상이 진행될수록 통증은 오래 지속되며 평지를 걷는데도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무릎이 아파 외출을 자제하다 보면 점점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우울감까지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염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동현 부평힘찬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려면 약물·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무릎이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척추관협착증, 비대해진 인대·관절이 신경 압박

함께 걸으면서 부모님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천천히 걷는데도 자꾸 걸음이 뒤처지고 걷는 중간중간 앉아서 쉬려고 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질환은 척추 노화가 진행되면서 척추 주변 인대와 관절이 비대해져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한다.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 걸을 때 다리와 엉덩이가 심하게 저리고 당기는 통증을 느낀다. 또 오래 걸을수록 통증이 심해져 걷다 쉬기를 반복한다. 허리를 굽히면 일시적으로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감소하기 때문에 허리를 자주 굽힌다. 육안으로 봤을 때 허리가 점점 굽어져 갈 경우에도 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양반다리가 불편하고 통증을 느끼면 고관절염일 수도

부모님이 평소 좋아하던 식당에 갑자기 방문하기를 꺼린다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 양반다리(책상다리)로 앉아야 하는 식당인지 확인해보자. 고관절(엉덩관절) 통증으로 양반다리 자세가 힘들어진 것일 수 있다. 고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지속되면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점점 제한돼 양반다리처럼 허벅지를 바깥으로 벌릴 때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

골반뼈와 대퇴골(넓적다리뼈)을 이어주는 고관절은 무릎관절만큼 체중부하를 많이 받아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기 쉬우므로 고령자일수록 고관절관절염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전치환술)을 받은 60세 이상 환자는 지난해 4,813명으로 2015년(3,682명)보다 31% 증가했다.

서 병원장은 “초기 관절·척추질환은 약물·물리·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질환이 심해지면 환자의 상태·증상에 따라 비수술·수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며 “가능한 증상 초기에 빨리 치료하고 평소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으로 유연성·근력을 강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임웅재 기자>

 

조금만 걸어도‘찌릿찌릿’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정상적 척추관, 좁아진 척추관(척추관협착증), 척수신경, 척추 몸통, 척추관
조금만 걸어도‘찌릿찌릿’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60세 이상 인공 고관절 수술(전치환술) 추이, (단위:명), 2015년 3,682명, 2019년 4,838명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