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사상 초유의‘법원 밖 전화 재판·오디오 생중계’

미국뉴스 | | 2020-05-05 10:10:42

법원,전화재판,오디오생중계,대법원,변화,코로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대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전화로 변론을 들었다. 대법원 재판관들도 대법원 청사가 아닌 외부에서 이런 재판을 진행했다.

대법원은 4일부터 모두 10개 사건에 대해 이런 방식으로 변론을 청취한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AP통신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통을 고수해온 대법원에도 큰 변화가 닥치고 있다”며 “재판관들은 1876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그의 발명품(전화기)에 특허를 낸 이후 처음으로 전화로 논쟁을 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NYT도 이를 “바이러스가 강요한 혁명적 변화”라고 표현했다.

변론은 뉴스 매체를 통해 오디오 생중계된다. 대법원 재판관들이 청사를 떠나 재판하는 것은 1935년 대법원 건물이 문을 연 이후 두 번째다. 앞서 2001년 대법원 우편실에서 탄저균이 발견돼 근처 다른 연방법원으로 임시이전 한 바 있다.

이번 ‘대법원 밖 전화 재판’ 변론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금융기록을 비공개로 하려 한 것과 대통령 선거인이 자신의 주에서 당선된 후보에게 선거인단 투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건도 포함돼 있다.

앞서 대법원은 수개월 전 동성애자의 권리와 이민에 대한 주요 변론을 오디오로 생중계하게 해달라는 뉴스 단체 연합의 요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대법원 변론 청취는 변호인에게 속사포 같은 질문이 쏟아지는 등 자유분방하다. 이번에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을 시작으로 브랫 캐버노 대법관까지 연공서열에 따라 질문과 발언을 하게 된다.

보통 재판을 하기 전 대법관들은 법복으로 갈아입고 서로 악수하는 게 전통이다. 하지만 이번 재판 동안엔 누구도 재판관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목욕가운을 입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AP는 설명했다. 물론 전화 변론하는 변호사들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연방 법무부는 이번 재판에서 정부 측 변호사들이 법무차관 회의실에서 그들의 전통적인 긴 꼬리 형태의 코트를 입고 재판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재판관들이 착석하기 5분 전과 재판관들이 법정의 붉은 벨벳 커튼 사이로 나오기 바로 직전에 버저가 각각 울린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번 재판에서는 전화상으로 아무런 경고음이 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재판이 시작되기 30분 전인 동부시간 오전 9시30분에 전화가 갈 것이고, 오전 10시 정각에 법원 진행요원이 법원에 전화한다.

보통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 진행요원이 외치는 ‘Oyez’(정숙하시오) 역시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AP는 전했다. 재판 과정에서 재판관들이 서로를 볼 수 있는 카메라 역시 설치되지 않는다.

비영리 케이블 TV 통신망인 C-SPAN의 브루스 콜린스 변호사는 “전혀 예상치 못한 놀라운 발전”이라고 말했다. 다만 NYT는 대법관 일부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연령대여서, 만약 바이러스가 여전히 위협할 경우 대법관들은 10월에도 법정으로 가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상 초유의‘법원 밖 전화 재판·오디오 생중계’
연방 대법관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닐 고서치, 소냐 소토마요르, 엘레나 케이건, 브랫 캐버노, 새뮤얼 앨리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존 로버츠 대법원장, 클래런스 토마스, 스티븐 브라이어 대법관.[연방 대법원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주정부 지역 세금 감면 안정화 기금 조성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 후다 그로서리스(Al Huda Groceries) 매장 통로 사이에서, 키샤 랜스 바텀스는 1일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한국 등 외국기업 투자 78억 달러 조지아주의 경제적 호황이 지난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피콜로 보청기(Piccolo Hearing)는 건강한 청력이 충만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 기업이다. 청력 손실은 인지기능 저하 및 사회적 교류 감소와 연관돼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캅, 항공산업 교류 확대방안 모색애틀랜타시, 문화 및 청소년 교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조지아주를 찾아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시를 방문해 지역 우주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둘루스, 노크로스 매장에 홍보 배너 2026 코리안페스티벌 음료 후원사로 참여한 코카콜라가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 주요 마켓에 특별 진열대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홍보에 나선다.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2026 코리안페스티벌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과 식품기업 풀무원은 3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각각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은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3일 밤…탑승자가 직접 신고  폴딩카운티에서 단발 엔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중태에 빠졌다.폴딩카운티 셰리프국 발표에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주별 주거비 지수조지아, 전국평균보다 22.4%나 낮아하와이 가장 높고 오클라호마 제일 낮아 조지아의 주거비(Housing Cost) 수준이 전국에서 11번째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