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면역력 떨어진 만성콩팥병 환자, 3기 증상부터 코로나 감염 치명적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5-01 09:09:22

만성콩팥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치명적이다. 고혈압ㆍ당뇨병과 함께 대표적인 기저질환을 꼽히는 것이 만성콩팥병이다. 문제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60~70% 정도가 고혈압ㆍ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동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콩팥은 노폐물과 수분, 염분의 배설을 통해 체내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혈압조절, 조혈작용, 뼈 대사에도 필수적이다. 이러한 콩팥 기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병이 바로 만성콩팥병이다. 3개월 이상 계속해서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한다.

콩팥이 망가지면 면역 기능도 떨어졌다고 보면 된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요독(uremic toxins)이다. 요독은 콩팥을 통해 밖으로 배설돼야 하는 물질인데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그대로 쌓여 우리 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현재까지 밝혀진 요독의 종류만해도 100여개다.

요독 때문에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은 빈혈에 의한 어지럼증, 피부 가려움증, 식욕감퇴, 구토, 운동 시 호흡 곤란, 전신 피로감,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소변 감소, 전신적인 부종, 심한 호흡 곤란을 동반한 의식 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성우 노원을지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증상이 심해지면 투석이나 콩팥이식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요독을 모두 임상에서 측정할 순 없어 일단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면역 기능이 약해졌다고 보고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코로나19 감염 환자 가운데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는 T세포ㆍB세포 같은 면역세포가 현저히 감소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T세포는 B세포를 자극해 항체 형성을 돕거나 직접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한다. B세포는 T세포 도움을 받아 항체를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항체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공격해 우리 몸을 방어한다.

이 교수는 “면역세포 감소는 적을 공격할 병사(면역세포)와 무기(항체, 사이토카인)가 정상인보다 부족하다는 뜻”이라며 “즉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콩팥 기능은 정상(1기), 약간 감소(2기), 다소 감소(3기), 많이 감소(4기), 투석 임박(5기) 등 환자 상태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한다. 1~3기 환자에게서 임상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콩팥 기능 저하에 대한 보상 메커니즘이 비교적 잘 작동하기 때문이다.

4기부터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빈혈이다. 콩팥이 조혈 호르몬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뼈가 약해지고 혈관 석회화가 심해지면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증가한다. 따라서 초기 환자는 4~5기로 악화하지 않도록 기저질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4~5기로 이미 진행된 환자라면 향후 투석(透析)에 적응하기 위한 생활습관과 빈혈ㆍ인ㆍ칼륨 관리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월드컵 경기장 인근서 드론 날린 불법체류자 체포
애틀랜타 월드컵 경기장 인근서 드론 날린 불법체류자 체포

H조 스페인-카보베르데 예선 앞두고,비행금지 구역서 드론 날려 연방수사국(FBI)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조지아주 애틀랜타 경기장 인근에서 불법체류자 1명을

"6.25 참전 백전노장들 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
"6.25 참전 백전노장들 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

6.25 참전용사회 75주년 기념식 6.25 참전 국가유공자 애틀랜타지회(회장 심만수)는 16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76주년 전쟁 발발 기념식을 갖고 사선을 함께 넘은 백전노장 동지

〈한인타운 동정〉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공동응원
〈한인타운 동정〉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공동응원

북중미 월드컵 한인사회 공동응원6월 18일 오후 9시부터 애틀랜타 콜로세움(2075 Market St, Duluth, GA 30096)에서 한국:멕시코전 공동응원을 한다. 선착순

애틀랜타한인회, 한인 이웃 김정환씨 지속 지원
애틀랜타한인회, 한인 이웃 김정환씨 지속 지원

박은석 한인회장 13일 방문해 지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화재 사고와 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정환 씨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김정환 씨는 지난해 연

'월드컵' 애틀랜타 다운타운 '대변신 중'
'월드컵' 애틀랜타 다운타운 '대변신 중'

센테니얼 야드∙더 센터 개발 박차언더그라운드 화려한 부활 시도  애틀랜타 도심에 역사상 유례없는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일부는 2026 피파 월드컵 개최와 맞물려 관광 산업 차원에

조지아 흑인의원들 “최악 상황 대비”
조지아 흑인의원들 “최악 상황 대비”

17일 주의회 특별회기 앞두고공화 주도 선거구 조정에 긴장 조지아 선거구 조정을 다룰 주의회 특별회기가 17일 시작된다. 하지만 회기 시작 하루 전인 16일까지도 회기 일정과 선거

전국 최악 조지아 간호사 부족 해소되나
전국 최악 조지아 간호사 부족 해소되나

UGA∙머서대 메이컨 캠퍼스 간호대학 잇따라 개설 나서 “단기 도움…장기 부족 심화” 전국 최악 수준의 간호사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조지아에 대학들이 잇따라 간호인력 양성

거액 세금 포탈 존스크릭 변호사에 실형
거액 세금 포탈 존스크릭 변호사에 실형

소득 은닉해 150만달러 세금 포탈연방법원, 1년 3개월 징역형 선고  수년간 고의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애틀랜타 지역 현직 변호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조지아 북부 지역 연방검찰

코야드-귀넷 검찰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실시
코야드-귀넷 검찰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실시

귀넷 검찰 프로그램에서 고교생 대상 귀넷 카운티 지방검사장 팻시 오스틴-갯슨이 주최하는 2026년 주니어 검사/수사관 멘토십 프로그램 클래스가 지난 10일 15일 동안의 프로그램을

알츠하이머 환자, 글루코사민 복용 시 기억력 저하 악화 가능성 제기
알츠하이머 환자, 글루코사민 복용 시 기억력 저하 악화 가능성 제기

미국에서 관절 건강 보조제로 널리 사용되는 글루코사민(Glucosamine)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플로리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