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준 “모든 수단 동원해 경제 뒷받침”

미국뉴스 | | 2020-04-30 09:09:38

연준,경제,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더 이상 내놓을 통화정책은 없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예상대로 당분간 제로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에서 “공공보건 위기가 경제활동과 고용, 단기물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중기적인 경제 전망에도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며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모든 수단으로 경제를 뒷받침하겠다고 했지만 2분기의 미국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금리동결배경

연준이 “경제가 최근의 상황을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궤도에 올라섰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기준금리 범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셧다운이 해소되고 실물경제가 정상화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연준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지난달 15일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전례 없이 파격적인 ‘양적완화’(QE) 정책들을 속도전으로 쏟아낸 만큼, 추가적인 조치보다는 연준의 의지를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 모든 수단으로 경제 뒷받침

연준은 FOMC 성명 첫 문장에서 “이런 도전적인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예상보다는 한 단계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평가이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19로부터 장기적인 경제 피해를 방지하고 강한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의회가 더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의회가 코로나19 충격 완화를 위해 4차례에 걸쳐 2조8,000억달러 규모의 예산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의회 차원의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시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방송 CNBC가 내놓은 설문조사를 보면 전문가들은 앞으로 연준이 약 3조3,500억달러, 의회와 정부가 2조달러의 추가 지원책을 내놓는다고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업주식 매입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2분기 경제 전례없는 속도 하락 예상

올해 1분기 미 경제가 뒷걸음질하면서 지난 10년간의 경기 확장세에 공식 마침표를 찍었다. 연준은 “미국의 경제활동이 2분기에는 전례 없는 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충격으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 성장률은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2분기 GDP와 관련, 두 자릿수의 감소를 예상했는데 사실상 ‘마이너스 10%’ 이상의 역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8%(연율)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1.1%를 기록했던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이자 -8.4%를 기록했던 2008년 4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이다. 1분기가 ‘코로나19 경기침체’의 출발점이라면 2분기는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50% 성장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얼마나 빨리 경기회복이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1~2분기 경기침체를 기정사실로 하고 3분기 경기회복에 미국 경제의 향배가 달렸다는 뜻이다.

■3분기에 급반등 혹은 L자형 장기침체

시장의 시선은 일찌감치 2분기를 건너뛰고 하반기로 향하고 있다. 경제적 충격파가 유례없이 강하다 보니, 역성장의 강도를 가늠하는 수준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경기회복 시점을 예측하는 쪽으로 시선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시각이 가장 엇갈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 경제가 2분기에 20~30%대 역성장을 기록하더라도 3분기에 급반등 국면에 들어선다면, 현재로서는 이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빠른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충격이 전례 없이 강력하기는 하지만 ‘일시 쇼크’에 그칠 것이라는 쪽이다. 생산과 소비가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잠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3분기부터 되살아나리라는 것이다.

반면 올해 연말까지도 가시적인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종의 뉴노멀로 자리 잡는다면, 경기회복은 상당히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른바 ‘L자형 침체론’을 뒷받침하는 논리다. 코로나19 백신 또는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충분한 경기회복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이러한 분석과 맥이 닿아있다.

<박흥률 기자>

 

연준 “모든 수단 동원해 경제 뒷받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29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제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지만 2분기를 지나 하반기에 경제회복 여부는 미지수이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BTS 5집 '아리랑', 스포티파이 사전 저장 차트 5주 연속 1위
BTS 5집 '아리랑', 스포티파이 사전 저장 차트 5주 연속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20일 발표하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카운트다운 차트 글로벌'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

송가인, LA 공연 비자 문제로 연기…"공연 일정 조정 중"
송가인, LA 공연 비자 문제로 연기…"공연 일정 조정 중"

작년 웅산·자우림도 공연 차질 겪어…말리 출신 밴드 투어 취소하기도NYT "트럼프 정부 비자 발급 장벽 높여…해외 공연자 수 30% 감소할 것" 가수 송가인[제이지스타 제공. 재판

윤석열 1심 무기징역…전두환 이어 두번째 내란 우두머리 단죄
윤석열 1심 무기징역…전두환 이어 두번째 내란 우두머리 단죄

"무력으로 국회 제압하려 계엄 선포"…국헌문란 목적·폭동 인정김용현 징역 30년·노상원 18년·조지호 12년·김봉식 10년 선고尹측 "정해진 결론 요식행위" 비판…사형 구형 특검도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주상원 2026 수정예상안 공개 주지사·주하원안 절충안 성격의회 종료전까지 단일안 과제  조지아 주상원이 소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동시에 포함하는 수정 예산안을 공개했다.19일 공개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조지아파워, 월 1% 인하안 제출'23년 이후 월43달러 인상과 대조 조지아 파워가 전기요금 소폭 인하안을 제시했다. 전기요금이 줄곧 인상 추세를 이어 왔다는 점에 일단 주목 받고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뉴욕타임스에 3억 5,000만 달러 전격 투자버크셔 해서웨이, NYT 디지털 전환 신뢰하며 지분 확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문 산업의 쇠퇴를 예견하며 관련 지분을 매각한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사랑복지센터, 제1회 시니어 스타 K 성료개그작가 신상훈 씨 사회로 웃음꽃 만발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노크로스를 뜨겁게 달궜다. 사랑복지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20대 불체자 경찰에 총 겨누다 피살 조지아주 캅 카운티에서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로 불법 체류 중이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투항 권고를 무시하고 총기를 겨누다 현장에서 사살되는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용의자 다른 살인사건 수배자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연방 우체국(USPS) 집배원을 총격 살해한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특히 이 용의자는 이미 애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셧다운 닷새째... "큰 혼란 없어"전국적으론 항공편 지연·결항↑ 연방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 여파로 산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무급 근무로 인한 미 전역 항공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