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PPP’(급여보호프로그램) 부당 수혜 수사 착수

미국뉴스 | | 2020-04-27 10:10:20

PPP,급여보호프로그램,부당,수혜,수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스몰 비즈니스들을 위해 도입된 연방 정부의 긴급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이 상당수 부자 기업들에 편중돼 특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연방 중소기업청(SBA)에 PPP 융자금 분배 과정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연방 재무부도 부당 수혜기업들에 대해 오는 5월7일까지 융자금을 반납하라고 명령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또 한인 업계에서도 LA의 갤러리아 마켓이 지난 22일 230만여 달러의 PPP 융자금을 반환하기로 하면서 PPP 융자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CNBC 등에 따르면 민주당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벤 카딘, 셔로드 브라운 상원의원 등과 함께 함께 지난 23일 연방 중소기업청(SBA)에 보낸 서한에서 금융기관들이 PPP 융자금 분배과정에서 일부 대기업들에 대한 특혜 및 편중 지원 의혹을 지적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척 슈머 의원 등은 중소기업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시행된 PPP가 일부 부자기업이나 대기업들에게 대한 특혜로 변질되는 등 공정성을 상실했으며, 일부 은행은 큰 손 업체 고객들에 융자금을 배분하는 편향성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서한에서 PPP 융자금이 코로나 19로 고용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의 타격을 입은 중소업체들에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 긴급대책을 마련해 지역은행 등 금융기관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다음 달 8일까지 제시하라고 SBA에 강력히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연방 재무부는 지난 23일 이전에 PPP 융자를 받은 업체들 중 비적격 업체들에 대해서는 다음 달 7일까지 융자금을 반납하라고 지시했다. 또, PPP 융자를 해 준 은행들에 대해서도 자격이 미비한 업체들의 융자금을 회수하라고 명령했으며 헤지펀드나 사모펀드 업체 등은 지원 자격에서 배제한다고 발표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