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폭력조직원들을 수용한 전국의 교도소를 24시간 폐쇄하는 최고 수준의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수도 산살바도르의 이살코 교도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경찰이 마스크를 쓴 채 수감 중인 재소자들을 상대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전날 하루에만 22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런 조치를 내렸으며 이에 따라 면회 등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도소 내에서 외부로 지령을 내린 지도자급 수감자들에 대해 독방에 가두라고 지시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