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주택시장 급랭’ 3월 전국 판매 16.4% 급락

미국뉴스 | | 2020-04-24 09:09:11

주택시장,전국,급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월 전국 주택시장의 주택 판매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택시장도 부진을 면치 못해 동반 하락 현상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판매 감소 현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23일 연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판매된 신규 단독주택 판매 건수가 62만7,000건(계절 조정치 반영 연율)으로 전달에 비해 무려 15.4%나 급감했다. 2월 판매 건수도 4.6%나 줄어들어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판매 건수가 줄어들면서 주택 가격도 하락했다.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32만1,400달러로, 2월 33만100달러에 비해 2.6%의 낙폭을 보였다.

 

주택 판매 부진 현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사실상 모든 업종이 ‘올스톱’하다 보니 대량 해고사태와 경기 침체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내 주택시장의 거래 현황은 3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최소한 4월과 5월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론 주택시장이 침체를 겪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게 되면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네이션와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벤 아이어스는 “4월과 5월 주택시장의 하락세를 더욱 뚜렷할 것이지만 코로나19 위험이 사라지게 되면 주택시장은 호전될 것”이라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밀레니얼 세대의 꾸준한 수요를 동인으로 올 하반기에 다시 살아나면서 내년까지 활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