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거리두기 지키면 귀가후 옷 안갈아 입어도 돼”

미국뉴스 | | 2020-04-20 15:15:23

외출시,코로나,감염,궁금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발 닦지 않아도 되지만 실내선 착용말아야

사회적 거리두기 하면 두발, 수염에 감염확률 낮아

소포나 우편 만져서 감염된 사례 보고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비상사태 속에 ‘자택대피령’ 이동제한령이 내려져 있지만 외출을 전혀 안 할 수는 없다. 필수 업종으로 지정된 직장 근무자나 사업주들은 출근을 해야 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도 마켓이나 약국 등에 완전히 안 갈 수도 없다. 또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 동네 한 바퀴 산책을 하는 주민들도 많다. 다음은 뉴욕타임스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외출시 코로나 바이러스 접촉과 감염에 대한 궁금증과 주의점 등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외출 후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샤워해야 하나

▲마켓이나 약국을 다녀오는 등 외출시 6피트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켰다면 굳이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할 필요가 없다.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바이러스 물방울과 작은 입자들이 공기를 통해 퍼질 수 있지만 대부분은 땅에 떨어진다.

일부 작은 바이러스 입자들이 30분 정도 공중에 떠다닐 수 있지만 옷에 묻거나 쌓이지는 않는다. 잠시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는 침방울도 옷에 쌓이지 않으며 몸과 옷 주위를 공중으로 이동할 만큼 매우 작다. 하지만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항상 손을 비누로 씻어야 한다.

-집에 돌아오면 신발을 벗고 닦아야 하나

▲신발에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감염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락포트 슈즈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신발 밑창에서 배설물 박테리아를 포함한 다양한 물질이 많이 발견됐다. 중국의 최근 연구에도 감염환자가 있는 병원에서 근무한 의료 종사자 중 절반의 신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발은 옷처럼 세탁할 수 없으므로 밑창을 살균 소독제로 닦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살균티슈나 살균소독제를 낭비하는 것이다. 대신 집안에서 신발을 벗는 것을 권장한다. 집안에서 신발을 신지 않으면 아이들, 알러지가 있는 가족, 면역체계가 약한 가족들의 위생에 좋다. 신발이 바이러스 감염에 큰 원인은 아니지만 실외에서 신발이 어디를 다니고 있는지 생각하면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높아진다. 

-옷은 어떻게 분류해 세탁하나

▲외출하고 돌아온 후 세탁은 평소대로 하면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누에 취약한 지방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세탁 전용세제로 빨고 건조기로 말리면 충분하다.

반면 코로나19 환자와 가까이 접촉하는 경우 세탁법이 다르다. CDC는 아픈 사람이 사용하던 침구류를 세탁할 경우 장갑을 착용하고 흔들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세탁 때는 가장 뜨거운 물을 설정하고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일반 세탁물과 함께 세탁할 수 있지만 방치해두면 바이러스가 부패되기 때문에 위험은 줄어든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같은 단단한 표면보다 직물에서 더 빨리 부패되는 경향이 있다.

-직물이나 기타 표면에서 바이러스는 얼마나 생존하나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연구에 따르면 금속표면과 플라스틱같은 단단한 표면에서 최대 3일, 골판지에서 최대 24시간동안 생존할 수 있다. 하지만 직물에 대한 정확한 생존시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침방울과 바이러스 입자가 옷에 묻지 않는 이유는

▲마켓 등 외부에서 누군가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두렵지만, 옷에 묻으려면 침방울이 유선형을 따라 흐르지 못할 정도로 충분히 커야한다. 또한 사람 몸은 천천히 움직여 공기역학에 따라 공기와 바이러스를 옷에서 밀어내고 있으므로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머리카락과 수염에 바이러스가 있을 위험이 있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경우 머리카락이나 수염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누군가 머리 뒤쪽에서 재채기를 했더라도 머리카락에 떨어진 침방울이 감염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낮다.

감염과정은 주변에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재채기에 어느정도 바이러스가 있고 자신에게 떨어지는 침방울이 아주 많아야 한다. 다음 침방울이 떨어진 머리나 옷, 얼굴을 만져야 한다. 이런 과정이 바로 일어나야하므로 감염위험은 매우 낮아진다. 

-배달 우편물도 걱정해야 하나

▲현재 이론적으로 우편이나 소포박스로 인해 감염될 위험은 매우 낮다. 소포를 열거나 신문을 읽다가 감염된 사례 보고도 아직 없다. 하지만 예방차원에서 우편물이나 소포를 만진 후 밖에 내놓고 손을 바로 씻는 것이 좋다.                 

뉴잉글랜드저널 연구는 우편물과 소포 포장박스를 24시간 그대로 둔 후 만지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개와 산책하거나 운동하러 나갈 때는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혼잡한 곳에 있지 않는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호주 퀸즈랜드 공과대학 국제 대기질 및 건강연구소에 따르면 실외 공기에는 바이러스가 함유된 작은 물방울이 있지 않아 안전하다. 외부로 배출되는 감염성 작은 물방울도 실외공기에 빠르게 희석되어 농도가 빠르게 옅어진다. <이은영 기자>

<뉴욕타임스 특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사람 모여야 경쟁 생겨판매 기간 효율적 단축실제 모습에 신뢰감 ↑  주택 구매 의사 없이 오픈 하우스를 방문했다가 구매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이처럼 오픈 하우스는 잠재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낙하물’로 분류 시 보험 가능사진 촬영·경찰 신고·현장 보존보험료 비싸도 가입해야 안전   항공기 낙하물이 주택가 지붕에 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적절한 주택 보험에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압 낮추고 혈관 확장…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비트·잎채소 속 질산염, 체내서‘산화질소’전환“하루 비트 4개 또는 주스 500ml”섭취 권고돼&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누적 음주량 많으면뇌 피질 두께 얇아져 <사진=Shutterstock>  가벼운 음주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영

마그네슘, 혈압·혈당 조절부터 숙면까지 ‘필수 미네랄’
마그네슘, 혈압·혈당 조절부터 숙면까지 ‘필수 미네랄’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칼럼미국인 절반 권장량 미달… 식물성 식품 섭취를호박씨·시금치·견과류 등 식단으로 충분히 보충전문가“보충제보다 식단 개선이 먼저”조언 마그네슘 보충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정신 건강·행복감’ 상승 ‘불안감·불면증’은 완화 항우울증 효과에 버금 타인과 비교 SNS에 취약 소셜미디어 사용을 2주만 중단해도 뇌 인지 기능이 약 10년 젊어진다는 연구 결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육류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토지 이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로이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상 기후와 그에 따른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수혜서 용어부터 이해무상 지원 많아야 유리순비용 기준 대학 비교보조 부족하면 이의 신청 ‘대학 재정보조 수혜서’(Financial Aid Award Letter)를 이해하는 일은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4년 치 학비부터 추산상환 가능 금액만 대출민간 프로그램도 비교기혼자 전략적 세금 신고 높은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대출 전 FAFSA

“아침마다 머리가 깨질 듯, 속은 울렁”…‘뇌종양’ 신호일수도
“아침마다 머리가 깨질 듯, 속은 울렁”…‘뇌종양’ 신호일수도

■ 강신혁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아침에 심한 두통 호소… 구토·시각이상 동반되기도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 CT·MRI 검사로 진단수술 이후에도 재활 치료·정기적인 추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