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코로나 검사역량 부족’ 경제정상화 핵심쟁점 부상

미국뉴스 | | 2020-04-18 12:12:33

코로나,검사역량,부족,미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 정상화 3단계 방안과 관련, 코로나19 검사확대 문제가 핵심쟁점으로 부상했다.

발병 확산이라는 부작용을 차단하려면 무증상 감염자와 그 접촉자 추적 등을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체계적 검사 및 추적 시스템 구축이 관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한 검사 확충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우리는 엄청난 검사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광범위한 검사 및 추적 시스템 확충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건 당국자들도 광범위한 검사 및 추적 능력의 결여가 2,3차 코로나19 발병 파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한달여간 검사 문제와 관련,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받을 수 있다’→‘검사 부족은 전임 정부 탓’→‘미국은 한국 등 그 어느나라보다 검사를 더 많이 했다’→‘지나치게 광범위한 검사는 필요하지 않고 이뤄지지 않을 것’ 등 수차례에 걸친 말바꾸기 행태를 보여왔다고 WP는 꼬집었다.

AP통신도 검사 역량 부족으로 인해 경제 회복 시도에 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면서 당국자들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코로나19 통제에 필요한 수준으로 검사를 증대시키는 게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3단계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충분한 검사 프로그램 확보가 1단계 진입요건 중 하나로 적시돼 있다.

미 감염병 학회(IDSA) 이사회 멤버인 존 린치도 미국은 경제 활동 재개에 필요한 충분한 검사 역량을 결여하고 있다며 정상화에 앞서 검사 능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화 시점에 대한 결정권한을 주지사에 일임하면서 각 주가 검사 능력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그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연방-주 정부간 대치전선도 재연되는 양상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주지사들 사이에서 검사장비 공급량 부족에 대한 토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이날 검사 능력 확충을 위한 연방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불평은 그만하라”고 쏘아붙이면서 장외 설전도 벌어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