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탄력 못받는 트럼프 지지율

미국뉴스 | | 2020-04-17 11:11:16

트럼프,지지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결집 ‘반짝효과’ 4월 들어 하락세 이어져

 트럼프 대응방식 불만에 지지층 양극화 영향인 듯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상승세를 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하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대한 불만 여론의 상승과 맞물려 미국이 국가적 위기를 맞을 때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는 결집 현상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반짝 효과’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선거전문매체 ‘538’이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평균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이날 기준 44.3%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1.4%로 나타났다. 

 

538 분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월 12일 42.3%를 시작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8일 45.8%로 취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일별로 4월4일까지 최고치인 45.8%를 보인 날들이 며칠 있었지만 지난 6일부터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44.3%로 떨어진 상황이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의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월 16~17일 조사 때 찬반 47%로 동률을 이룬 뒤 이후 3월 말까지 두 차례 조사에서도 지지 응답률이 더 높았다. 그러나 지난 6~7일 조사에선 지지한다는 응답이 42%로 떨어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53%로 커졌다.

이런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기자회견을 열 정도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지만 대응 방식을 놓고는 미국민의 불만이 커진다는 여론조사가 속출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로이터-입소스의 6~7일 조사 때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2%로, 직전인 3월 30~31일 조사 때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또 CBS방송과 유고브가 지난 7~9일 2천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2%는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 대응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주에서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의 지지율이 2월 44%에서 3월 말 71%로 뛰어오른 것과 대조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런 현상은 미국의 정치 지형이 과거 어느 때보다 지지 정당별로 양극화한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도 기인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로이터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층의 86%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비율이 9%에 불과했다.

CBS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이들의 82%가 그의 판단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지지 응답자의 54%는 판단을 신뢰한다고 대답했다. CBS는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판단을 정파적 렌즈로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발병 초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한 무시와 일관성 없는 발언, 미국 유권자들의 극단적 지지 양극화, 40%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의 한계를 원인으로 꼽았다.

 

ㅍㅍㅍㅍ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