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경선 중단한 샌더스, 바이든 공식 지지선언

미국뉴스 | | 2020-04-14 10:10:58

경선중단,샌더스,바이든지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13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이날 온라인상의 분할된 화면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동시에 나와 “나는 모든 미국인과 민주당 지지층, 무당파, 공화당 지지층에게 내가 지지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선거운동에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한 번의 임기로 끝나는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나는 이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바이든을 향해 “우리는 백악관에 당신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다른 주자들이 줄줄이 사퇴해 바이든과 샌더스 2파전으로 압축됐지만 샌더스 의원은 지난 8일 선거운동을 중단하며 중도 하차했다.

그러나 샌더스 의원은 당시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 여부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남은 경선에서 투표용지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샌더스는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자칭할 정도로 의료보험이나 대학 등록금 등 문제에서 진보적 공약을 내걸었지만 중도 성향의 바이든은 그동안 이들 공약이 급진적이고 비현실적이라며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

샌더스 지지층의 지지를 끌어안는 것이 최대 관건 중 하나로 대두된 바이든으로선 이날 샌더스의 지지 선언이 향후 선거전에서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결을 앞두고 유권자를 단합시키기 위해 민주당의 이념적 분열을 메워야 할 바이든에게 샌더스의 지지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샌더스가 2016년 대선 경선 때 민주당 경선이 완료되고 선거 플랫폼을 둘러싼 논쟁이 끝난 여름 전당대회에서야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과 대조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경선 중단한 샌더스, 바이든 공식 지지선언
 버니 샌더스(오른쪽) 연방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13일 온라인을 통해 화상 통화를 하며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