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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기다리다 지쳐… 마스크 직접 만들어요”

미국뉴스 | | 2020-04-06 1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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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마스크 제품의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대처로 마스크 직접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는 코로나19에 관련된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반인뿐만 아니라 세탁 업체 종사자, 수선인, 약사 등 많은 전문가 또한 마스크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상디 SANG-D’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KF94 마스크 만들기’ 방법에 대해 올렸으며, 그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한 KF94 원단으로 쉽고 간편하게 마스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상에는 FK94 원단을 사용해 교체형 필터와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는 방법에 관해 소개 됐으며, 면 마스크만 있다면 이에 맞는 교체형 필터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마스크 모양에 맞춰 원단을 자르고 면 마스크에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이 방법은 손재주가 없더라도 오리고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구독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마스크 제작 방법으로는 성인을 기준으로 가로 23~29cm, 세로 17~19cm 크기로 원단을 잘라준 후 이를 부채 모양으로 접어준다. 고무줄을 따로 준비해 20~22cm가량 길이로 잘라주고, 이를 마스크 양쪽 끝에 스테이플러를 사용해 고정시켜 주기만 하면 된다.

이외에도 유튜브나 구글 등 소셜 미디어에 ‘마스크 만드는 법’을 검색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에 관련한 영상을 업로드 한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아마존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주문했는데 몇 주째 배송이 안 되고 있다”며 “또한, 판매 사이트에서 표시한 것과는 전혀 다른 엉터리 제품을 받는 등 사기를 당하는 주변 지인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가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서 직접 만들고 있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마스크 만드는 방법에 관한 영상이 쏟아져 나온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단뿐 아니라 평소에 안 입는 티셔츠나 양말을 이용해 면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동영상도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스크 외에도 손 세정제 만드는 방법 또한 검색량이 치솟고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일반 천이나 키친 타월로 제작한 마스크들은 아무래도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마스크 착용 시에는 코와 입에 딱 맞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희래 기자>

“배달 기다리다 지쳐… 마스크 직접 만들어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배달한 마스크가 제때 오지 않고 일부는 품질도 믿을 수 없게 되자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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