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서 일일 사망자 천 명 넘는데…”실제론 공식집계보다 많다”

미국뉴스 | | 2020-04-05 19:19:39

코로나,실제사망자,일일사망자,천명넘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DC 공식통계엔 연구소 확인 사례만 잡혀…검사 못받은 사망 등은 파악 안돼

 2009년 신종플루 팬데믹 때도 ‘실제 사망자는 공식통계 15배 가능성’ 연구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일 1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고 언론이 잇따라 보도했다.

현재 보건당국에 잡히는 사망자 통계는 연구소 테스트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경우뿐이라 검사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등의 사례까지 합치면 실제 사망자 규모는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5일 코로나19 사망자 통계에 관여하는 보건당국 전문가와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미국인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연구소 검사상으로 확인된 사례만 코로나19 사망자 통계에 넣기 때문이다.

크리스틴 노들런드 CDC 대변인은 WP에 "우리도 (공식 집계에) 실제보다 적게 잡힌다는 것을 안다"고 인정했다.

확산 초반에 미국에서 검사 자체를 받기가 쉽지 않아서 호흡기 증상으로 사망한 이들이 통계에 잡히지 않기도 했다. 검사가 확대된 지금도 집이나 요양원에서 사망하는 이들 가운데 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가 있는 상황이다.

사후 검사 역시 지역마다 다르게 이뤄지고 있는 데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검사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산 사람이 아닌 사망자를 검사하는 데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실제로 CDC 통계와 연구기관 및 언론의 집계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나기도 했다.

4일 기준으로 CDC가 집계한 미국 내 사망자는 6천593명이었는데 WP가 집계한 사망자는 이미 8천명을 넘었다는 것이다.

CDC에서 일했던 감염병 학자 마르크-알랭 위도슨은 "연구소에서 확인된 사례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면서 "아픈 사람 모두, 사망하는 사람 모두를 검사할 수는 없다. 사망자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과소평가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CDC는 코로나19 사망자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망 증명서 발급 현황 등을 추가로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WP는 전했다.

사망자 규모가 공식 통계에서 실제보다 적게 잡히는 건 미국만의 상황이 아니라 세계적 유행병(팬데믹)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되는 상황으로 보인다.

WP는 인플루엔자 연구를 찾아보면 팬데믹이 한창일 때는 사망자 규모 집계가 자주 잘못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H1N1) 당시에도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했고 당시 연구소에서 확인된 결과를 토대로 1만8천63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2012년 CDC가 연구해보니 사망자가 15배에 달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2013년 미국에서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도 당시 미국 내 H1N1 사망자 통계가 실제의 7분의 1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이탈리아 북부의 '넴브로'라는 지역을 보면 1∼3월 코로나19 사망자를 31명으로 보고했지만 현지 당국이 최근 같은 기간의 코로나19 사망자를 158명으로 수정했다고 WP는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공중보건 전문가와 병원 관계자 등에 대한 광범위한 취재를 토대로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무서울 정도의 수치로 보고되고 있지만 실제 사망자 규모는 훨씬 많을 수 있다면서 공식 집계가 실제 사망 규모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