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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급파 병원선 텅비어… 환자 달랑 20명

미국뉴스 | | 2020-04-04 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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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음성판정 요구 등 엄격규정에 1,000개 병상·1,200명 승조원 무용지물

국방부 “음성판정 받아오라 요구않겠다” 절차개선 약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앙으로 떠오른 뉴욕에 급파된 미 해군 대형 병원선 ‘컴포트’호가 거의 텅 빈 상태라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일 지적했다.

컴포트호는 지난달 30일 위용을 과시하면서 맨하탄 뉴욕항에 도착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하기에도 벅찬 뉴욕의 의료시스템을 대신해 일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다.

컴포트호는 1,000개 병상과 12개 수술실, 방사선과, 약국, 의료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엄격한 입원 규정과 까다로운 절차 탓에 일반 환자들의 승선 자체가 어렵다는 점이다. 

 

우선 뉴욕 내 의료시설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병원선에 오를 수 있다. 바이러스가 함정에 퍼지게 되면, 병원선의 운영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우려 탓이다.

이렇다 보니 일찌감치 과부하가 걸린 뉴욕 의료시설에서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기 위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49개 질환에 대해서는 승선이 허용되지 않는다.

NYT는 “현재 병원선에 오른 환자는 목요일(2일) 오후 기준으로 고작 20명”이라며 “1,000개 병상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고, 1,200명의 승조원은 대부분 휴무 상태”라고 전했다.

<연합>

뉴욕급파 병원선 텅비어… 환자 달랑 20명
 맨하탄에 정박중인 병원선 컴포트호.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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