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돈 뿌리는 미국…이번엔 ‘인프라 예산’ 시동

미국뉴스 | | 2020-04-01 09:09:48

미국,인프라예산,코로나,트럼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 재정을 총동원해 말 그대로 돈을 쏟아부을 태세다.

코로나19 감염자 급증과 극도의 경제활동 위축이 맞물리며 보건과 경제의 ‘쌍끌이 위기’에 직면하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트윗을 통해 “지금은 수십 년간 기다려온 인프라 법안을 처리할 때”라며 2조 달러 예산 법안을 거론하고 “오로지 일자리와 한때 위대했던 인프라를 재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달 들어 벌써 예산 법안을 세 차례나 처리했지만 그것도 모자라 추가 경기부양을 위해 대규모 예산 법안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이다.

연방 의회는 1단계 83억 달러, 2단계 1,00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을 처리하고 지난달 27일에는 무려 2조2,000억달러의 3단계 법안을 통과 시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쳤다. 법안 서명 4일 만에 또다시 대규모 예산을 요구한 것이다.

이 법안까지 통과하면 연방 정부는 코로나19에만 4조3,000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 돈을 쏟아붓는 셈이 된다. 한국 올해 예산 513조원의 10배가 넘는다.

지금까지 처리된 법안이 코로나19 검사 확충, 미국민 현금지급, 피해기업 구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대규모 건설 공사 등 인프라 사업을 통한 인위적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인프라 확충이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1조 달러의 인프라 사업을 통해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로와 교량, 항구, 공항을 재건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작년 5월 백악관 회동을 하고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재건 계획에 합의할 정도로 민주당도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스티븐 므누신 연방 재무장관과 리처드 닐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 세입위원장이 지난 2월 인프라 예산 협상의 속도를 높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진전을 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대대적 인프라 패키지는 공화당과 민주당 초당적으로 지지하는 몇 안되는 정책 중 하나라면서, 다만 예산 확보 문제에 대한 불일치로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인프라 예산 재원으로 세금을 더 걷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윗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가 ‘제로’(0%)라고 언급한 것은 세수 늘리기보다 국채 발행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현재 의회에서는 4단계 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펠로시 하원 의장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4단계 예산법안을 이미 검토 중이며 대형 인프라 예산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공공 상수도 시스템 개선, 병원 수용량 증설과 함께 원격근무와 온라인 학습, 원격진료에 필요한 통신망 업그레이드를 주장한다. 근로자를 위한 유급휴가 확대, 노동자 보호 강화, 연금 기금 보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공화당 지도부는 3단계 법안이 통과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만큼 추가 법안 논의가 시기상조라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WSJ은 본격적인 논의가 4월 하순께에야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원과 하원 공히 지난주 3단계 예산 법안을 통과시킨 후 4월20일까지 휴회에 들어간 상황이다. 다만 코로나19 급증세가 이어지는 위기 속에 트럼프 대통령까지 재촉한 상황이라 이보다 빨리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돈 뿌리는 미국…이번엔 ‘인프라 예산’ 시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1일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암 투병 김정환 씨 위해 한인사회 힘 모아
암 투병 김정환 씨 위해 한인사회 힘 모아

한인회·섬기는교회 물품 전달냉장고·세탁기·영양제 지원해 최근 이어진 무더운 날씨 속에서 힘겹게 항암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김정환 씨를 위해 한인와 종교계가 뜻을 모아 따뜻한 온정을

연휴 주 전역서 음주운전∙보트운행 여전
연휴 주 전역서 음주운전∙보트운행 여전

DUI 324명∙BUI 31건 적발교통사고사망자 6명∙익사 2명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동안 조지아 전역에서 음주운전으로 324명이 적발됐다. 또 호수 등지에서는 음주 보트 운행 3

쿠쿠 빌트인 정수기 출시 후 반응 뜨거워
쿠쿠 빌트인 정수기 출시 후 반응 뜨거워

고객 문의 및 계약 증가, 시장 공략장기 고객에 렌탈료 최대 50% 할인 쿠쿠 렌탈 아메리카가 최근 출시한 빌트인 신제품 정수기가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아찔’ 착륙 중 폭죽 맞은 애틀랜타발 항공기
‘아찔’ 착륙 중 폭죽 맞은 애틀랜타발 항공기

독립기념일 시카고 공항서승객 및 승무원 모두 무사 애틀랜타발 시카고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독립기념 기념 볼꽃놀이 폭죽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여객기는 무사히

취업이민 영주권 문턱 더 높아진다
취업이민 영주권 문턱 더 높아진다

트럼프 행정부,‘PERM 노동허가’ 대수술 추진스폰서 심사기준 개편“국기 게양은 보장된 권리”미국인 우선 채용 입증절차 대폭 강화 전망한인 전문직 등 영향워싱턴 DC 연방 노동부

연방정부, 출생아 1인당 1,000달러 무상제공
연방정부, 출생아 1인당 1,000달러 무상제공

연방 ‘트럼프 계좌’ 출시지난 4일부터 공식 지급2025년~28년 영아 대상비수혜자 250달러 제공 연방 재무부와 연방 국세청(IRS)은 신생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이른바 ‘트럼프

트럼프 서명 새긴 100달러 지폐 공개
트럼프 서명 새긴 100달러 지폐 공개

생존 인물로는 첫 삽입미국인 대다수는 반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 지폐.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맞은 4일 본인의 서명이

미 동부 폭염으로 최소 25명 숨져
미 동부 폭염으로 최소 25명 숨져

뉴저지서만 22명 사망이번엔 뇌우·홍수주의보 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최소 25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또 폭염이 한풀 꺾이는 과정에서 강한 뇌우와 폭우가 몰아

한인 노인들 현혹 수백만불 ‘꿀꺽’
한인 노인들 현혹 수백만불 ‘꿀꺽’

■ 한인 사기워싱턴주 한인 여성 적발‘폰지’ 수법 300만불 편취카지노 도박 등으로 날려금융사기 혐의 유죄 인정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사기를 벌인 한인 여

중국 지하교회 리더 한인 목사 석방
중국 지하교회 리더 한인 목사 석방

가정교회 이끈 에즈라 진 대대적 단속에 9개월 구금트럼프, 5월 방중 당시 시진핑에 직접 석방 요청“남은 교인들도 풀려나야”  중국에서 지하교회를 이끌어 온 한인 에즈라 진(한국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