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보건당국자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희미하게 나타나기 시작”

미국뉴스 | | 2020-03-31 17:17:12

보건당국,코로나,사회적거릳기,완화효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루 2만명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가 희미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보건 당국자의 진단이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31일 CNN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그것(사회적 거리 두기)이 실제로 완화 효과를 내고 있다는 기미를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람 간 접촉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코로나19의 확산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밝힌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도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아직 코로나19 환자 수에서 호전을 보지 못했으며 완화 노력이 환자 증가율을 늦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가 지금 보기 시작한 것은 단지 낌새일 뿐"이라며 "나는 거기에 너무 많은 신뢰를 두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과신하게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루당 (환자) 증가가 아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며 "(증가 곡선이) 완만해질 가능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또 미국에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찾아온다면 그때는 훨씬 더 잘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 2차 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면서도 "우리는 훨씬 더 잘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정말로 2차 유행이 온다면 몇 가지 우리에게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지금만큼) 나쁠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 임상 시험 단계에 있는 치료제가 2차 유행 때는 사용이 가능해질 수 있고 백신이 개발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더 나은 장비를 갖추고 더 많이 준비돼 있을 것이란 점도 언급했다.

파우치 소장은 "정말 2차 유행이 온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얼마간의 자신감을 갖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감염병의 만연한 정도와 전염성을 볼 때 2차 유행의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