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19로 취약계층 늘며 사회안전망 ‘흔들’

미국뉴스 | | 2020-03-29 23:23:57

코로나,사회안전망,취약계층흔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노숙자 쉼터·무료급식 수요 느는데 인력·시설 부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중단되면서 미국의 사회 안전망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견된 시애틀에서는 노숙자 쉼터와 생명의 전화, 무료 급식소 등에 지원 요청이 급증했다.

이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살이나 가정 폭력, 약물 사용 등에 대한 신고가 25% 늘어 한 달에 2만5천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안전망 분야 관계자들은 새로운 중독자나 실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경제 셧다운 상황이 몇 달 간 지속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전에는 침대 간격을 60㎝ 정도로 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전염 위험 때문에 간격을 3배 정도 더 벌려야 해서 같은 시설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난 3주간 무료급식소 수요가 20%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인력 부족도 문제다.

시애틀에서는 통상 한 주에 200∼300명이 노숙자 쉼터에서 자원봉사로 근무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신청이 뚝 끊겼다고 한다. 현재는 감염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방문자의 증상 여부를 확인하느라 직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2007년 금융위기 때도 자금줄이 마르는 등 어려워도 경제가 어떻게든 굴러갔지만, 지금 상황은 기차가 선로에 멈춰 선 것처럼 전례 없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사회 지원 시설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전역의 노숙자는 약 57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7만명이 로스앤젤레스에 몰려 있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노숙자를 연구하는 데니스 컬핸 교수는 "로스앤젤레스 노숙인 중 가장 많은 50대는 신체 연령이 70대와 비슷해 감염됐을 경우 같은 연령대에 비해 입원율이 2∼3배는 높을 것"이라며 "노숙인 수요에 맞추려면 전국적으로 40만개의 침대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뉴욕시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전 한꺼번에 많은 노숙인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려고 했지만, 현재는 감염자 때문에 독립 시설을 확보해 과밀집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간 노숙자에게 샤워장과 화장실, 레크리에이션, 무료급식을 제공했던 시설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운영을 중단했다.

무료급식소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소수의 검진을 거친 자원봉사자만 근무하고 있으며, 근무자들은 기부가 줄어든 상황에서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이 무료급식을 신청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암 투병 김정환 씨 위해 한인사회 힘 모아
암 투병 김정환 씨 위해 한인사회 힘 모아

한인회·섬기는교회 물품 전달냉장고·세탁기·영양제 지원해 최근 이어진 무더운 날씨 속에서 힘겹게 항암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김정환 씨를 위해 한인와 종교계가 뜻을 모아 따뜻한 온정을

연휴 주 전역서 차∙보트 음주운전 ‘여전’
연휴 주 전역서 차∙보트 음주운전 ‘여전’

DUI 324명∙BUI 31건 적발교통사고사망자 6명∙익사 2명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동안 조지아 전역에서 음주운전으로 324명이 적발됐다. 또 호수 등지에서는 음주 보트 운행 3

쿠쿠 빌트인 정수기 출시 후 반응 뜨거워
쿠쿠 빌트인 정수기 출시 후 반응 뜨거워

고객 문의 및 계약 증가, 시장 공략장기 고객에 렌탈료 최대 50% 할인 쿠쿠 렌탈 아메리카가 최근 출시한 빌트인 신제품 정수기가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아찔’ 착륙 중 폭죽 맞은 애틀랜타발 항공기
‘아찔’ 착륙 중 폭죽 맞은 애틀랜타발 항공기

독립기념일 시카고 공항서승객 및 승무원 모두 무사 애틀랜타발 시카고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독립기념 기념 볼꽃놀이 폭죽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여객기는 무사히

취업이민 영주권 문턱 더 높아진다
취업이민 영주권 문턱 더 높아진다

트럼프 행정부,‘PERM 노동허가’ 대수술 추진스폰서 심사기준 개편“국기 게양은 보장된 권리”미국인 우선 채용 입증절차 대폭 강화 전망한인 전문직 등 영향워싱턴 DC 연방 노동부

연방정부, 출생아 1인당 1,000달러 무상제공
연방정부, 출생아 1인당 1,000달러 무상제공

연방 ‘트럼프 계좌’ 출시지난 4일부터 공식 지급2025년~28년 영아 대상비수혜자 250달러 제공 연방 재무부와 연방 국세청(IRS)은 신생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이른바 ‘트럼프

트럼프 서명 새긴 100달러 지폐 공개
트럼프 서명 새긴 100달러 지폐 공개

생존 인물로는 첫 삽입미국인 대다수는 반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 지폐.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맞은 4일 본인의 서명이

미 동부 폭염으로 최소 25명 숨져
미 동부 폭염으로 최소 25명 숨져

뉴저지서만 22명 사망이번엔 뇌우·홍수주의보 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최소 25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또 폭염이 한풀 꺾이는 과정에서 강한 뇌우와 폭우가 몰아

한인 노인들 현혹 수백만불 ‘꿀꺽’
한인 노인들 현혹 수백만불 ‘꿀꺽’

■ 한인 사기워싱턴주 한인 여성 적발‘폰지’ 수법 300만불 편취카지노 도박 등으로 날려금융사기 혐의 유죄 인정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사기를 벌인 한인 여

중국 지하교회 리더 한인 목사 석방
중국 지하교회 리더 한인 목사 석방

가정교회 이끈 에즈라 진 대대적 단속에 9개월 구금트럼프, 5월 방중 당시 시진핑에 직접 석방 요청“남은 교인들도 풀려나야”  중국에서 지하교회를 이끌어 온 한인 에즈라 진(한국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