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조기 경제활동 정상화, 득 아닌 독 될 수도” 경고

미국뉴스 | 경제 | 2020-03-26 10:10:43

조기,경제활동,정상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문가 진단/ 코로나19 여파와 대응책은

 “각종 지원책에도 2분기 경제 30% 축소 예상,

 지금은 코로나 사태 해결이 가장 우선 과제

 수차례 충격보다 굵게 한번이 피해 적들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인해 경제 활동이 장기간 폐쇄(lock-down) 될 경우 국가를 파괴할 수 있다며 부활절(4월12일) 전까지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 주 내 경제 활동을 인위적으로 정상화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결과가 아닌 득 보다 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 CNN 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경제 정상화를 희망하고 있지만 이같은 정책이 경기 불황을 더욱 장기화화고 깊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버냉키 전 연준 의장, 조기 정상화 위험 경고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를 이끌었던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경제매체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경제현장으로 복귀하기 전 코로나19 사태를 우선 진정시키고 확진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의료와 공공보건 분야가 정상화되는 것이 지금은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현 시점에 경제 활동 정상화의 특정 시점에 구애받는 것은 위험하고 코로나19 사태가 더 확산되면 지금보다 더 심각한 경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경제 분석 매체 무디스 어낼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경제학자도 “대통령의 발언대로 부활절 전에 경제활동이 재개된다면 전국적으로 대규모 혼돈과 혼란이 일 것”이라며 “혼돈과 혼란은 진정으로 심각한 경제 불황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경제불황 기간도 길어지고 피해도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잔디 수석경제학자는 “시민들이 병원이 코로나19 환자로 넘쳐나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게 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폐쇄 상태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며 “경제는 심리이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것이라는 신뢰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업률 12%까지 치솟을 수도

월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업률이 오는 2분기에 현재의 3.5%에서 최고 12.8%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전국 주간 실업 신청은 지난주 무려 33% 급등하며 199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에는 또 다시 8배 증가하면서 기록적인 225만건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30년대 대공황 이후 전례가 없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미 경제가 올 2분기에 무려 30.1%(연율 기준)나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막삭스는 최소 24%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나마 연준과 연방의회의 지원책이 있어 피해가 이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번 맞는 것이 여러 번 얻어맞는 것보다 낫다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정치인들과 시민들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중요한 것은 경제적 타격이 여러 번 얻어 맞는 것보단 한 번 맞는 것이 났다고 강조한다.

경제 매체 RSM의 수석경제학자인 조우 부르수엘라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 전에 무리하게 경제 활동을 재개한다면 한 번이 아닌 2차, 3차 공황이 연타적으로 미국 경제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지금 피해와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한 번 굵게 또 짧게 얻어맞는 것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인 로이스 블랜크파인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대형 주를 비롯한 대다수 주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확산단계”라며 “경제활동 재개는 이들 지역 주지사와 시장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환동 기자>

 

“조기 경제활동 정상화, 득 아닌 독 될 수도” 경고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등 글로벌 경제가 전례가 없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의 올바른 정책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덴버 국제공항이 승객이 없어 한산하다. [AP]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