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친가족 찾아 고마움 전하고 싶어요”

한국뉴스 | | 2020-03-18 18:18:41

입양한인,에린 해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캐나다 입양한인 에린 해치 변호사

 

 

 

 

“캐나다 밴쿠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친부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변호사로 성장한 캐나다 입양 한인 에린 해치(34, 한국명 백은라)가 친부모를 찾고 있다. 

 

지난해 11월 뿌리를 찾기 위해 모국을 처음 방문했던 해치 변호사는 “출생 비밀을 알고 싶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갖고 싶다"는 내용의 사연과 그동안 모았던 입양 자료 등을 최근 아동권리보장원에 보냈다.

입양인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해치 변호사는 1986년 11월26일 오후 7시40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서병원에서 태어났다. ‘백은라'라는 이름은 태명이었고, 당시 21세였던 친모의 성을 땄다고 한다. 23세였던 아버지 성은 김 씨였다.

친모 백씨는 1985년 입시학원에서 재수할 때 당시 그곳에서 파트타이머로 근무하던 대학생 김씨를 만났다고 한다. 친모는 대학 입학 후 교제를 이어갔고, 백은라씨를 임신했다. 하지만 김씨가 군에 입대했고, 학생 신분인 어머니가 아이를 혼자 기를 수 없어 입양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대한사회복지회를 거쳐 캐나다인 가정에 입양됐고, 그는 2명의 오빠와 함께 캠루프스에서 성장했다. 에린 해치는 캘거리대를 졸업하고 서스캐처원대 로스쿨에 진학해 공부한 뒤 상업소송 변호사가 됐다. 여행이 취미인 그는 지금까지 아프리카,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스페인, 모로코, 멕시코, 미국 등을 여행했다. 문의는 아동권리보장원(82-2-6283-0477).

 

“친가족 찾아 고마움 전하고 싶어요”
 캐나다 입양한인 에린 해치(백은라) 변호사.
“친가족 찾아 고마움 전하고 싶어요”
 백은라씨 어릴적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노믹스 시즌2’… 우선주의·보호무역 강화
‘트럼프노믹스 시즌2’… 우선주의·보호무역 강화

‘제조업 기반 재건’ 천명관세 부과·약달러 정책 한국 등 국제사회가 주목한 미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년 만에 귀환으로 끝이 났다.‘미국 우선주의’와 ‘힘에 의한 평화

모기지 금리 5주 연속 상승… 신청은 감소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치가 5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8월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주

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 다우 3.6% 급등
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 다우 3.6% 급등

트럼프 당선에 월가 환호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럼프 모자를 쓴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치솟는 지수들을 지켜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 도널드 트

“가짜 체크 조심하세요”

최근 워싱턴지역 한인 업소에서 가짜 체크가 발견돼 주의가 요망된다.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K 모 씨는 5일 아침 본인이 거래하는 은행 온라인 계좌에서 조작된 체크

환율,‘트럼프발 강달러’에 1,400원 돌파

장중 1,404.4원까지 치솟 원·달러 환율이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강달러가 심화하자 1,404원대까지 치솟았다. 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

트럼프 승리 ‘최대 수혜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트럼프 승리 ‘최대 수혜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1억3,000만 달러 기부 올인주가 15% 급등·1년 신고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된 6일 테슬라 주가가 15%나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7만6,000달러 사상 최고

새 행정부 친화적 정책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효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

인플레·전쟁에 지친 미국, 다시 ‘스트롱맨’ 택했다
인플레·전쟁에 지친 미국, 다시 ‘스트롱맨’ 택했다

■ ‘어게인 트럼프’ 배경은인 플레·불법이민 집요 공략흑인·라틴계 남성 돌아서2번의 암살시도 지지층 결집‘전쟁 끝낼 강한 리더’주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6일 새벽 플로리다주에서

초반부터 독주…‘블루월’ 무너뜨리며 경합주 싹쓸이
초반부터 독주…‘블루월’ 무너뜨리며 경합주 싹쓸이

4년전 빼앗긴 농촌 등 수복   여론조사가 막판까지 오락가락하며 역대급 초박빙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대선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전혀 달랐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