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무료 진단검사·2주 유급병가 보장”

미국뉴스 | | 2020-03-16 14:14:30

무료진단검사,유급병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하원이 14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패키지 지원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지 몇 시간 만에 하원도 초당적으로 대응법안을 처리한 셈이다.

하원은 이날 새벽 진행된 표결에서 찬성 363 대 반대 40으로 법안을 가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110쪽에 달하는 법안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근로자의 유급 의료휴가(병가)를 보장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우선 비보험자까지 포함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코로나19 검진을 제공하도록 했다.

2주의 유급 병가도 근로자들에게 제공된다. 본인 또는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코로나19 발병으로 자녀들의 학교가 폐쇄된 경우에는 최대 3개월의 유급 병가가 가능하다. 임금의 최소 3분의 2가 지급되며, 고용주의 임금 부담에 대해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그 밖에 여성과 유아, 어린이 영양지원 프로그램에 5억 달러 예산이 추가로 배정되고, 각 주정부의 실업수당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소 10억 달러의 보조금도 지원된다.

앞서 하원은 83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법안도 초당적으로 승인한 바 있다.

이번 패키지 법안은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틀간 줄다리기를 이어간 끝에 극적으로 합의한 내용이라고 의회전문 더힐은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향후 몇 주 내 추가적인 입법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공화당과 민주당의 좋은 팀워크로 대형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면서 “보기 좋다”고 지지입장을 내놨다.

법안은 다음 주 상원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는 유급 병가로 인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에는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더힐은 보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조지아 비롯해 AL, SC, FL, TN 합동작전"속도 줄이지 않으면 스피드 티켓 발부" 조지아 주지사실 산하 고속도로 안전국은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라는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미드타운 ‘소사이어티 애틀랜타’3개 침실 아파트를 방별로 임대  전통적인 아파트 임대 방식을 깨고 단일 침실만 임대하는 소위 ‘방 단위 임대’ 방식의 아파트가 등장했다.최근 애틀랜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만 26-34세 청년 대상 참가자 모집연수 10.27-31, 항공료 및 경비지원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년 대상 한국의 취업 및 창업 환경 소개, 역사 사회 등 체험

다양성 정책 폐기에 장학금 줄어든다
다양성 정책 폐기에 장학금 줄어든다

트럼프 DEI정책 폐지 영향장학재단들 지급기준 개편소수계 우대 중단·재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중시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정책을 펴면서 미국의

트럼프 ‘500만불 영주권’ 공염불?
트럼프 ‘500만불 영주권’ 공염불?

새 비자 유형 도입 위한 의회 입법 뒷받침 안돼기존 투자비자 무효화시 정부 대상 소송 불보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00만 달러에 미국의 영주권을 살 수 있는 ‘골드카드’ 제

백신 유해론 퍼지더니… 미 전역 홍역 급증
백신 유해론 퍼지더니… 미 전역 홍역 급증

33년 만에 최다 확진당국 ‘근절 선언’ 무색 25년 전 홍역 근절을 선언했던 미국에서 홍역이 다시 급격히 퍼지며 33년 만에 최다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7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 계속 감소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 계속 감소

4만3,870명으로 3% ↓ ‘반이민 정책’등 영향 한인 유학생이 올해 더 감소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각종 장학금 및 채용 지원 제도 중단, 이민자 사회에 대한 반감, 외국인

“금값 4,000달러까지 오른다”… 전망 확산
“금값 4,000달러까지 오른다”… 전망 확산

안전자산 수요 더 강해져약달러·미 부채 등 요인 안전자산 금가격이 4,000달러 도달이 시간문제라는 지적이다. [연합]  월스트릿 분석가들 사이에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온

“영주권만으론 안심 못한다”… 시민권 신청 문의 급증
“영주권만으론 안심 못한다”… 시민권 신청 문의 급증

트럼프 이민 단속에 불안한인 이민자들 압박 느껴시민권 심사도 대폭 강화실제 신청 케이스는 주춤  영주권자 50대 문모씨는 매년 여름 병석에 누워 계신 어머니를 뵙기 위해 한국을 방

[의학카페] “전자담배 괜찮다고?”… 위험성 주목
[의학카페] “전자담배 괜찮다고?”… 위험성 주목

12살부터 피운 20대 청년폐는 70대…심장마비까지 12세부터 전자담배를 피워온 미국 청년이 24세에 심장마비를 겪고 70대 노인 수준의 폐 손상 진단을 받으며 전자담배의 위험성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