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콜롬비아 학원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 코로나19 환자 773명…밤새 69명 늘어

미국뉴스 | | 2020-03-10 15:15:08

미국,코로나,환자,늘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일 770명을 넘기며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CNN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CNN은 이날 낮 12시 20분(미 동부시간 기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사망자 26명을 포함해 최소 77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밤새 69명이 증가했다.

감염자가 발생한 주는 전날 저녁과 마찬가지로 36개 주와 워싱턴DC였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워싱턴주에서 밤새 6명의 감염자가 더 나오며 총 환자 수가 18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수는 22명 그대로였다.

 

미국 코로나19 환자 773명…밤새 69명 늘어
미 수도 워싱턴DC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크라이스트 처치.

 

 

뉴욕주에서도 밤새 31명의 환자가 늘며 전체 감염자가 173명으로 늘었다. 워싱턴주와 환자 수가 비슷해졌다.

뉴욕주 나소카운티에서는 이날 오전 2명의 새 환자가 나왔는데 모두 스쿨버스 운전사였다. 이들은 약 80명의 학생을 수송해왔고 카운티 보건국은 학생 부모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또 오이스터베이와 로커스트밸리, 글렌코브, 웨스트베리 등지의 학교가 폐쇄됐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본부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이날 밤부터 일반인 방문을 금지하고 투어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

플로리다주 보건국은 브로워드카운티에서 69세 여성이 새로운 코로나19 환자로 판명 났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주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 중 2명은 숨졌다.

버지니아주 보건국도 2명의 50대 코로나19 환자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로써 버지니아주 코로나19 환자는 5명이 됐다.

수도 워싱턴DC 보건 당국은 전날 저녁 3명의 환자가 더 나왔다고 밝혔다.

새 환자 중 1명은 워싱턴DC의 첫 환자인 티머시 콜 목사가 있는 크라이스트 처치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하던 39세 남성이다. 콜 목사는 당초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병원에 입원했다.

또 77세, 79세 남성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워싱턴DC의 감염자는 총 4명이 됐다.

 

 

미국 코로나19 환자 773명…밤새 69명 늘어
질병통제예방센터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10일 미 워싱턴DC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보건ㆍ의료 인력의 부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10일 2021년도 CDC 예산을 책정하는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주·지역 공중보건연구소의 장비와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진실은 우리가 투자하지 않았다는 것, 공중보건연구소에 과소투자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일례로 좋은 보건연구소의 경우 유전자증폭기라는 장비를 이용해 하루 300건 정도 검사를 할 수 있지만 워싱턴대학은 고성능 장비를 써서 수천 건의 테스트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인용해 신규 코로나19 환자의 99%가 중국 외 국가에서 나오고 있다며 "그 진원지, 즉 새로운 중국은 유럽이다"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또 9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미국 공중보건연구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4천856건이라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셸 강 후보 흑인 단체 '커뮤니티 챔피언상' 수상
미셸 강 후보 흑인 단체 '커뮤니티 챔피언상' 수상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활동 인정받아 조지아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 후보가 흑인 커뮤니티 단체인 레벨 업 데이(LEVEL UP DAY)로부터 커뮤니티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미주체전 2위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미주체전 2위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한인회관서 해단식 못해 아쉽다""애틀랜타 한인사회 역사 이정표" 지난 6월 댈러스에서 열린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서 종합 2위에 오르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엎친 데 덮친 격’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엎친 데 덮친 격’

연방정부 임대계약 해지 줄이어올해 11건…전국서 여섯번째귀넷서도 둘루스 등 2곳 해지 조지아가 연방정부 사무실 축소 정책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주요 지역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부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조지안에 한인 8명 수상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조지안에 한인 8명 수상

강신범 홍영표 박청희 윤본희이경철 이미셸 이준일 홍수정 조지아 아시안타임스가 선정해 시상하는 ‘2025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지아 아시안 25인’ 시상식이 11일 둘루스 캔톤 하우스

로열 트러스트 뱅크 마이클 오닐 신임 행장 선임
로열 트러스트 뱅크 마이클 오닐 신임 행장 선임

22년 이상의 은행경력 전문가 로열 트러스트트 뱅크는 새 행장 겸 CEO로 마이클 오닐(Michael O’neill, 사진) 씨를 영입했다.7월 1일자로 임명된 오닐 행장은 퍼스트

APD〈애틀랜타 경찰국〉, 경력직 채용에 1만달러 보너스
APD〈애틀랜타 경찰국〉, 경력직 채용에 1만달러 보너스

월드컵 앞두고 인력확보 총력 2026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애틀랜타 경찰이 인력 확보에 총력에 기울이고 있다.애틀랜타 경찰국(APD)은 경력직 경찰이 지원할 경우 채용 절차를 간

풀턴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
풀턴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

헤잇빌∙애틀랜타시 두 곳서보건당국,대대적 방역작업  풀턴 카운티 두 곳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됐다.풀턴 카운티 보건국은 13일 헤잇빌과 애틀랜타시에 설치된 덫을

귀넷 한인상권 안전 대폭 강화됐다
귀넷 한인상권 안전 대폭 강화됐다

귀넷CID, 민간업체와 계약 24시간 보안순찰제로 전환  한인 상권이 물려 있는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ommunity Improvement District; CID)가

14일부터 동남부 전역서 대대적 과속 단속
14일부터 동남부 전역서 대대적 과속 단속

‘오퍼레이션 서던 슬로우 다운’조지아 등 5개 주서 20일까지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  5개 주에서 14일부터 대대적인 차량 과속 단속이 시작됐다.‘오퍼레이션 서던 슬로우 다

연쇄 은행강도 행각 20대 한인여성 체포
연쇄 은행강도 행각 20대 한인여성 체포

시애틀 인근 지역서1년여 간 8곳 털어“FBI 수배된 것 자랑” 한인 추정 20대 여성이 시애틀 지역에서 연쇄 은행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했다. 연방수사국(FBI)와 시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