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공포·유가 쇼크…증시 대폭락

미국뉴스 | | 2020-03-10 10:10:34

펜데믹,글로벌대유행,공포,유가쇼크,증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우 -2,013p, 사상 최대 일일 낙폭

다우·S&P ‘서킷브레이커’ 거래 중단

 

 

 

‘공포의 피의 월요일’

뉴욕증시가 9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주가가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까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발동돼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에 더해 국제유가가 20%대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더블 펀치’를 맞아 공포가 극에 달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날 증시 폭락을 ‘피의 월요일(bloody Monday)’로 불렀다. 그만큼 충격이 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2,013.76포인트(7.79%) 폭락한 23,851.0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하루 2,000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며 포인트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하락이다. 다우는 지난 1년여간의 상승세가 최근 급락으로 다 날아갔다.

S&P 500 지수는 225.81포인트(7.60%) 미끄러진 2,746.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4.94포인트(7.29%) 떨어진 7.950.68에 장을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이날 종가기준으로 지난 2월 기록한 최고가에 비해 약 19%나 추락한 수준이다.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 약 4분 만에 S&P 500 지수가 7% 이상 급락하면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15분간 중단됐다.

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 퍼시픽 시티, 오픈뱅크 등 4개 한인 상장은행들의 주가도 이날 일제히 두 자릿수 폭락을 기록했다. 한미은행(12.69%), 뱅크 오브 호프(12.13%), 퍼시픽 시티 뱅크(11.78%), 오픈뱅크(10.06%)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며 수년래 최저 수준에 접근했다.

이날 뉴욕증시를 포함과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금융시장 폭락의 기폭제는 국제유가 폭락이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이날 한때 30%대의 폭락을 보였다. 코로나 사태로 수요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가격 인하 조치가 러시아와의 ‘가격전쟁’ 조짐으로 해석되면서 불안을 증폭시켰다. 국제유가 급락은 산유국들이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논의해온 감산 논의가 틀어지면서 나왔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를 ‘원유 가격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조환동 기자>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공포·유가 쇼크…증시 대폭락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공포·유가 쇼크…증시 대폭락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공포·유가 쇼크…증시 대폭락
9일 다우 등 주요 3대 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폭락하자 뉴욕증시 직원이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당국, 임대인에 세입자 정보까지 요구
이민당국, 임대인에 세입자 정보까지 요구

애틀랜타 지역 임대인들에 소환장 발부“판사서명 없어 법적 구속력 없다”해석트럼프 행정부,새로운 불체자 단속 방법  이민당국이 애틀랜타 지역 주택 임대인들을 대상으로 세입자 정보를

한미은행, 비즈니스체킹 서비스 확대
한미은행, 비즈니스체킹 서비스 확대

온라인 국내송금 가능‘생체 인식’ 보안 강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비즈니스 체킹 계좌에 디지털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는 모든 비즈니스 체킹 계좌에

애틀랜타한인회 6월 재정내역 공개
애틀랜타한인회 6월 재정내역 공개

박은석 회장 매월 재정보고 공약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14일 6월 재정 현황을 공개했다.박은석 한인회장은 출마 당시 매월 수입 및 지출 내역을 매달 둘째 주 월요일에 투명

〈한인타운 동정〉 '두부공방 일일 특가'
〈한인타운 동정〉 '두부공방 일일 특가'

두부공방 일일특가(Daily Specials)두부공방은  주중 일일 특가 세일을 실시한다. 월요일은 디저트 붕어빵, 호떡 50% 할인과 커피 서비스, 화요일은 콩국수 50% 할인,

재산세를 한번에 154%나 올린 도시
재산세를 한번에 154%나 올린 도시

오스텔시…주민들 격렬 항의시 “예산적자로 어쩔수 없어”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소도시가 재산세를 무려 154%나 인상해 화제다. 주민들은 당연히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캅 카운티에 있

여름철 낙뢰 경계령…10대 두명 사망
여름철 낙뢰 경계령…10대 두명 사망

전문가들 “조지아 위험 지역”경고 지난주 웨어 카운티 웨이크로스에서 낚시를 하던 두 십대 소년이 낙뢰를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낙뢰에 대한 위험성이 다시 상기되고 있다.당시

애틀랜타, 여가생활에 좋은 도시 전국4위
애틀랜타, 여가생활에 좋은 도시 전국4위

월렛허브 선정…1위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가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은 도시 전국 4위에 이름을 올렸다.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는 최근 전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여가활동을

30대 애틀랜타 한인 우편물 절도 혐의 체포
30대 애틀랜타 한인 우편물 절도 혐의 체포

케네소에서 우편함 열다 체포 우체국 마스터키를 사용해 조지아주 캅카운티에서 아파트 단지 내 우편함을 강제로 열고 우편물을 훔친 혐의로 30세의 한인 남성이 기소됐다.캅카운티 경찰의

한국전 실종 20세 미군 75년만에 조지아에 안장
한국전 실종 20세 미군 75년만에 조지아에 안장

앤서니 콘제 상병 유해 18일 안장식창녕에서 실종, 캔톤 국립묘지 안장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일 실종된 미국 장병의 유해가 75년만인 이번 주에 조지아주 캔톤 국립

[뉴욕 대학교 (New York University)]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미국 명문대 입학 전략
[뉴욕 대학교 (New York University)]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미국 명문대 입학 전략

서론미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활기찬 뉴욕의 심장부에 위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