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콜롬비아 학원
김성희 부동산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2명…워싱턴주서 1명 추가

미국뉴스 | | 2020-03-06 11:11:01

코로나,미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환자, 200명 넘어…LA카운티·텍사스·뉴욕주 등 확진자 늘어

뉴욕주 '50대 변호사'와 관련 있는 확진자 십여명으로 증가

로드아일랜드주, 고용주들에 "2주새 한·일 등 다녀온 직원 재택하게 해달라"

 

 

워싱턴주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나왔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워싱턴주 보건국은 킹카운티의 90대 여성이 지난 3일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뒤늦게 밝혔다.

 

워싱턴주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미국 내 사망자 중 나머지 1명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다.

 

워싱턴주의 감염자(사망자 포함) 수는 70명으로 늘었다. 하루 새 31명 증가했다.

커클랜드의 요양시설 '라이프 케어 센터'가 있는 킹카운티에서 51명(사망자 9명 포함),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18명(사망자 1명 포함)의 환자가 각각 나왔다. 그랜트카운티에서도 감염자가 1명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이 지역 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최근 북부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왔고 격리됐다.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에서도 남성과 여성 1명씩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여행과 관련된 감염 사례이고 현재 지역사회 전파 증거는 없다고 해리스카운티 공중보건국은 밝혔다.

텍사스의 코로나19 감염자는 3명이 됐다.

미국 남부 테네시주에서도 코로나19 발병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윌리엄슨카운티의 성인 남성으로 최근 주 밖으로 여행을 갔다가 4∼5일 전 돌아왔다.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 지역에서도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주에서는 각각 11명과 1명의 환자가 새로 나왔다. 뉴욕주 내 확진자는 2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뉴욕주에서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8명이 이 지역에서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았던 뉴욕 교외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거주 중인 50대 변호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이 변호사와 관련된 확진자가 최소 5명 나온 상태에서 추가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뉴저지주의 버겐카운티에서는 첫 추정 양성 환자가 나왔다고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가 전날 밤 밝혔다.

추정 양성은 주·지역 공중보건연구소가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확진 판정은 받지 않은 상황을 가리킨다.

메릴랜드주에서는 처음으로 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고 래리 호건 주지사가 이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해외에서 감염됐고 현재 양호한 상태다.

콜로라도주에서도 첫 추정 양성 환자가 나왔다.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200명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CNN은 이날 오후 2시께 CDC를 인용해 미국 내 환자를 205명으로 집계했으나 이후 LA카운티와 텍사스, 콜로라도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표됐다.

2명의 환자가 나온 로드아일랜드주는 의료시설이나 요양시설 방문을 제한하는 정책을 마련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방안은 18세 미만이거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료시설·요양시설의 환자나 직원을 방문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주는 특히 고용주들에게 14일 이내에 한국이나 중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을 다녀온 직원들은 가급적 2주간 집에 머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CDC가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부터 추가로 7만5천건의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향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수백만건을 더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2명…워싱턴주서 1명 추가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2명…워싱턴주서 1명 추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DMV 사칭’ 문자 사기 주의보… “갈수록 정교화”
‘DMV 사칭’ 문자 사기 주의보… “갈수록 정교화”

교통티켓·유료도로 등 벌금 미납됐다며 현혹 소셜번호·은행정보 탈취조지아아 등 5개주서 최다   문자 메시지 등으로 주 차량국(DMV)를 사칭하는 스미싱 사기가 갈수록 정교해지며 빠

“명함만 보고 결정하면 안돼”…부동산 에이전트 선택법
“명함만 보고 결정하면 안돼”…부동산 에이전트 선택법

주택 거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다. 바이어의 경우 모기지 대출 프로그램 비교에서부터 주택 구매 계약서 작성, 타이틀 보험 가입, 클로징 비용 검토에 이르기까지 감당해야 할 절차가

날씨는‘핫’시장은‘냉랭’…“3분기 주택시장 어떨까”
날씨는‘핫’시장은‘냉랭’…“3분기 주택시장 어떨까”

올 여름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주택 시장은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매물이 조금씩 늘고 있어 바이어들이 조금

퇴치됐다던 ‘홍역’ 비상… 감염 피하는 5가지 최고의 방법
퇴치됐다던 ‘홍역’ 비상… 감염 피하는 5가지 최고의 방법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전문가 조언올 들어 1,288건 발생… 1992년 이후 최다공기로 전파… 감염성 강력, 주변 90% 옮아폐렴·뇌염 등 합병증 위험… MMR 백신 필수2

Z세대 구직 ‘하늘의 별 따기’… ‘학위 회의론’까지
Z세대 구직 ‘하늘의 별 따기’… ‘학위 회의론’까지

명문대 ‘컴공’ 전공 소용없어불확실성에 경력직 찾는 기업 AI와 경쟁하는 서글픈 현실무급 인턴십위해 이사까지  Z세대 대졸자들이 AI 및 경력직과의 경쟁, 까다로운 채용 절차에 치

문화유산회복재단 “조선 후기 지도 ‘동국팔도대총도’ 미서 환수”
문화유산회복재단 “조선 후기 지도 ‘동국팔도대총도’ 미서 환수”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첩 등을 최근 미국에서 기증받아 국내로 환수했다고 7일 밝혔다.지도첩은 ‘동국팔도대총도’(사진)로 가로 29㎝, 세로 28

2000년 퇴치 선언했는데… 미 홍역발생 25년래 최고

확진판정 92%가 백신 미접종접종률 안높아지면 '뉴노멀' 우려 2000년 홍역퇴치를 선포한 미국에 서 올해 홍역 확진판정자가 급증해 25 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

정부 ODA(공적개발원조) 예산 깎아 국방비 증액한다
정부 ODA(공적개발원조) 예산 깎아 국방비 증액한다

미와 관세협상 앞 설득 카드 시급 ‘GDP 대비 국방비 5%’ 트럼프 압박  한미 관세협상을 위한 ‘통상·안보 패키지’ 논의를 위해 정부가 미국이 요구해 왔던 국방비 증액안 검토에

미국 성인 절반 이상 수학‘흥미롭고 재밌다’
미국 성인 절반 이상 수학‘흥미롭고 재밌다’

‘도전 받는다’느낌 상당수‘고령·남성·백인’긍정적부모, 자녀 수학 적극 지원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갤럽은 작

식단만 바꿔도 치매 위험 최대 28% 뚝
식단만 바꿔도 치매 위험 최대 28% 뚝

섬유질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 심혈관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지중해식 식습관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지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