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흡연자 입사금지 vs 개인 사생활 침해’

미국뉴스 | | 2020-02-26 17:17:26

흡연자,입사,개인사생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흡연 직원 의료비용 가중

비흡연 직원만 채용

기업 금연정책 도마위에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 일하고 있는 마벨 배틀씨는 뜯지 않은 담배갑을 지니고 있다. 10여년 전에 몇 번의 시도 끝에 금연에 성공한 후 담배가 생각나면 꺼내 보면서 금연 의지를 다져 왔다. 하지만 그가 금연을 하게 된 데는 건강 문제 보다는 직장의 강력한 금연 정책 때문이다. 흡연자들의 입사가 금지되고 근무하는 직원들도 금연 원칙을 지켜야 자리를 보존할 수 있다. 배틀씨는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욕망보다는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금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내 기업 중 강력한 금연 정책을 앞세워 흡연자의 입사 자체를 금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흡연과 비흡연자를 가리는 과정에서 개인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직장 내 금연 정책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21일 과거 건강 관련 직종 등 특정 분야에 국한돼 실시되던 직장 내 금연정책이 이제는 미국 내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흡연자의 선발 배제 및 퇴출 권한을 기업에게 부여하고 있는 미국 내 주는 모두 21곳으로 캘리포니아주는 포함돼 있지 않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이동 장비 대여 업체인 ‘유홀’(U-Haul) 이 지난 주 직장 내 금연에 관한 획기적인 정책을 내놓았는데, 앞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반드시 비흡연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유홀이 내놓은 비흡연자 기준은 니코틴 테스트를 통고한 사람이다. 따라서 담배를 포함해 니코틴이 함유된 관련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

이 같은 정책은 21개 주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홀은 미국 전역에 걸쳐 약 3만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기업들이 금연 정책을 채택하는 데는 직원들의 건강 문제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비용 절감이라는 현실적인 이유가 자리잡고 있다.

직장 내 금연 정책이 하나의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흡연 직장인들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금연 정책으로 인해 흡연 직원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도 마땅치 않다. 생계가 걸려 있는 직장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직장의 금연 정책이 자칫 직장 밖 개인 사생활에도 개입하는 우를 범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 내에서도 흡연자의 취업 제한과 퇴출 정책이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종의 ‘빅 브라더’(Big Brother)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찬반 논란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퇴근 후 직원들의 흡연 여부를 관리하는 다양한 금연 관리 프로그램이 개인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범한다는 주장이 권익옹호단체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흡연 직장인들이 직장 금연 정책에 맞설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법에 호소하는 방법이 유일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하지만 SNS 사용이 익숙한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직장의 퇴근 후 금연 관리 프로그램이 건강 유지를 위한 것이라는 인식과 태도 변화와 함께 금연 정책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남상욱 기자>

 

 

‘흡연자 입사금지 vs 개인 사생활 침해’
‘흡연자 입사금지 vs 개인 사생활 침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C Land 부동산, 뉴저지 포트리 중심부로 오피스 확장 이전 C Land 부동산이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센터 중심부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