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 ‘쾌속 질주’

미국뉴스 | | 2020-02-04 10:10:40

현대,기아차,연초,쾌속질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현대·기아 자동차가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SUV 판매량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탄탄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2020년 판매를 힘차게 시작했다.

3일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1월에 총 4만2,744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4만796대에 비해 4.8% 증가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18개월 중 16개월 동안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미국시장에서 확실한 반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월에도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베뉴, 넥쏘 등 6개 모델로 구성된 SUV 군단이 전체 판매의 과반수를 넘는 60.5%(2만5,861대)를 차지하며 판매 신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1월부터 신형 소형 베뉴 SUV와 완전 변경된 2020 쏘나타 모델이 판매를 시작했으며 팰리세이드도 공급이 늘면서 1월에 5,432대나 팔렸다. SUV 판매비율이 7개월 연속 60%를 상회하는 등 판매 호조를 주도하고 있다.

제네시스 미국법인(GMA)도 1월에 한층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1월에 G70 716대, G80 456대, G90 227대 등 총 1,39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의 1,224대에 비해 14.3%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G70이 판매 신장세를 주도하고 특히 오는 여름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첫 SUV GV80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1월에 4만355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3만7,376대 대비 8.0% 증가했다. 미국 시장의 중대형 SUV 마니아층을 겨냥해 지난 3월부터 출시된 텔루라이드가 1월에도 4,919대 팔렸고 스포티지 SUV가 전년 대비 11% 증가하는 등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니로, 쏘울, 셀토스 등 6개 SUV와 MPV 모델들이 전체 판매의 60.3%(2만4,324대)를 차지했다. 특히 새로운 소형 SUV인 2021 셀토스가 94대 팔리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를 합치면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총 8만4,49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의 7만9,396대에 비해 6.4%(5,102대)의 높은 증가세를 달성했다.

1월 중 실적을 발표한 주요 제조사 중에서는 도요타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6만5,865대, 혼다가 4.3% 감소한 10만1,625대, 수바루가 0.5% 증가한 4만6,285대, 마즈다가 17.8%% 증가한 2만3,621대를 판매했다. 한편 GM, 포드, 크라이슬러, 닛산, 폭스바겐 그룹 등은 판매실적을 분기별로만 발표하면서 2020년 1월~3월 1분기 실적을 오는 4월 초 발표한다.

<조환동 기자>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 ‘쾌속 질주’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 ‘쾌속 질주’

 

현대·기아차 판매 연초부터 ‘쾌속 질주’
현대차의 새로운 소형 SUV 모델인 베뉴(위)와 기아차의 셀토스가 1월부터 각각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됐다. [현대·기아차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