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바이든 조사 때까지 우크라 지원 동결 지시

미국뉴스 | | 2020-01-29 16:16:17

트럼프,바이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NYT, 볼턴 신간 초안에 담긴 내용 보도

 ‘볼턴 증언’ 여부가 탄핵심판 분수령 될 듯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존 볼턴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우크라이나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도울 때까지 3억9,100만달러의 지원금을 계속 동결하기를 원한다고 직접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상원에서 진행중인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판의 핵심 쟁점이어서 볼턴 전 보좌관의 증언 여부를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볼턴 전 보좌관이 주변 측근들에게 배포한 신간 초고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탄핵 주장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보류와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 요청은 별개라고 주장해온 핵심 논리를 반박하는 폭발적 설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책 초고는 그가 상원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소환될 경우 증언할 내용의 핵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실제 볼턴 전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국가안보 사안을 보좌한 최고위급 인사였음을 감안하면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지시를 증언할 경우 그 무게감과 파괴력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 책에서 수개월간 진행된 우크라이나 문제를 10여쪽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폄하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참모들이 이 문제에 개입하기를 꺼린 사실도 담았다. 예컨대 폼페이오 장관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가 부패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의 주장에 근거가 없음을 인정했으며 줄리아니가 다른 의뢰인을 위해 일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 실무급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지원 보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이후 폼페이오 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과 함께 우크라니아 지원을 재개하도록 10여 차례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들 내용이 담긴 저서를 지난달 30일 백악관에 전달한 상태다. 전ㆍ현직 행정부 관료들이 저서를 출간할 때 기밀이 담겼는지를 검토하는 과정을 거처야 하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저서 내용을 전달받고 볼턴 전 보좌관의 증언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으며, 저서 내용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책 출간을 지연시키거나 핵심 내용을 삭제시킬 수도 있다고 NYT는 내다봤다.

민주당은 볼턴 전 보좌관의 저서 내용이 알려지자 즉각 증인 채택을 압박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볼턴의 저서는 그의 증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우는 방어논리의 핵심을 직접 부인한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볼턴의 증언이 성사되려면 공화당에서 4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공화당은 증언 채택 없이 속전속결로 상원 탄핵 심판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일부 중도파 의원들이 증언 채택 필요성을 인정하는 기류도 있어 볼턴 전 보좌관의 증언 성사 여부가 탄핵심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용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안 커뮤니티 전통 공유로 결속 다졌다
아시안 커뮤니티 전통 공유로 결속 다졌다

41회 APAC 유니티 갈라 성황한인 커뮤니티 활약 두드러져 조지아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위원회(APAC)가 1일 오후 6시, 둘루스 소재 켄톤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2026 연

스콧 의원 딸 아빠 장례식장서 출마선언
스콧 의원 딸 아빠 장례식장서 출마선언

마시 스콧 13선거구 연방하원 출마 고 데이비드 스콧 의원의 딸 마시 스콧이 조지아주 제13 선거구 연방하원의원직 승계를 위한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마시 스콧은 지난 토요

"울타리몰서 한국장인 제품 만나보세요"
"울타리몰서 한국장인 제품 만나보세요"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컷 테입장인 제품 직거래…선물로 최고 한국 장인들의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이 오는 8일부터 열흘 동안 조지아주 스와

세금특별환급 시작…총규모 10억달러
세금특별환급 시작…총규모 10억달러

4일부터…부부 합산 최대 500달러 4일부터 주소득세 특별환급이 시작됐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사무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6년 주의회에서 통과된 법률에 따라 일회성 세금 특

부동층 표심, 주지사 경선 향방 가른다
부동층 표심, 주지사 경선 향방 가른다

유권자 3분의 1 지지후보 미정민주∙공화 모두 결선투표 갈 듯 조지아 주지사 선거와 관련 아직도 많은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주지사 선거에서

애틀랜타 주민 주거비 부담에 허리 ‘휘청’
애틀랜타 주민 주거비 부담에 허리 ‘휘청’

3명 중 1명 주거비 30% 넘어귀넷 호텔 →아파트 전환 사업주거비 문제 성공사례로 주목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둘루스에서

정차 스쿨버스 통과 1,000달러 부과 시작
정차 스쿨버스 통과 1,000달러 부과 시작

체로키 교육청, 4일부터  4일부터 체로키 카운티에서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을 통과한 모든 차량에 대해서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앞서 지난 3월 체로키 카운티 교육청은

켐프 “올 선거구 조정 너무 늦었다”
켐프 “올 선거구 조정 너무 늦었다”

특별회기 소집 요구 거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변경을 위한 조지아 공화당의 특별회기 소집을 거부했다.조지아 공화당은 지난달 29일 연방대법원이 투표권법(Vo

농협목우촌, H-마트에 삼계탕 첫 수출
농협목우촌, H-마트에 삼계탕 첫 수출

전국 매장서 일제히 판매한국산 닭고기·엄선 원료   한국 농협목우촌은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 마트에 삼계탕을 처음으로 수출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지난달

클라우드 매출에 구글 날고…‘인프라 한계’ 메타는 부진
클라우드 매출에 구글 날고…‘인프라 한계’ 메타는 부진

■ 빅테크 4사 실적 엇갈려알파벳, 풀스택 AI로 가파른 성장1분기 순이익 전년대비 81% 급증아마존·MS 매출 늘었지만 주가 ↓클라우드 수요 대응능력 놓고 의문  인공지능(AI)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